저는 감시는 원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누구를 감시하죠?

시민이 정부를 감시해야죠. 시민이 권력을 감시해야 합니다.

왜? 권력의 속성이 무엇입니까?

가만히 놔두면 건방져져요. 방자해집니다.

그래서 민주주의 원리 자체에 견제와 감시가 있죠.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거꾸로 되어 있어요.

권력이 국민을 감시합니다.

 

- 한홍구, 『감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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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12-30 0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나라가 된다면,
사람들(시민)은 굳이 정부를 지켜보지(감시) 않아도 되리라 느껴요.

사람들은 '할 일 없이' 정부 놀음놀이를 지켜보지 않고,
스스로 조용히 '마을살이(공동체)'를 할 테니까요.

노란가방 2012-12-30 17:08   좋아요 0 | URL
네.. 근데 사람들이 마음이 다 착하지만은 않으니 쉽지 않은 거겠죠?
반나서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