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 시종일관 느릿하고 자신없는 말투와 표정. 각 주제마다 피상적인 답변과 질문들. 특히 마지막 주제인 외교 부분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잇따라 주제에서 벗어난 답변.
2. 문재인 - 합리적인 인물이라는 인상을 주려고 애씀. 준비해 온 답변과 발언들의 경우는 괜찮았으나 즉흥 질문에 대한 답변은 조금 약한 듯. 특히 상대를 공격할 때 좀 더 치밀하게 할 필요가 있음.
3. 이정희 - 가장 많이 준비해 온 인상. 제한시간에 번번이 걸리는 모습은 고쳐야 할 듯. 공격은 날카로웠고, 상대의 답변을 또박또박 정리하는 무서움을. 처음부터 당선 보다는 할 말을 하겠다고 작정하고 나온 힘이랄까.
4. 선관위 - 준비해 온(그나마 딱히 잘 준비한 것 같지도 않은데) 답변 이외에 즉흥답변에 약한 박근혜를 돕기 위해 만든 한심한 진행방식이었음에도 딱히 의도를 달성하지는 못한 듯. 뭐 처음부터 플러스 보다는 마이너스를 줄이자는 식으로 기획된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