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면적 무상급식을 막기 위해

오세훈 시장이 발의한 주민투표가 최종투표율 25.7%로 개표불가 판정.  

33.3%가 되지 않으면 시장직을 사퇴한다던데 언제쯤 발표하려나.

 

전시행전에 매년 수백 억 +a 를 퍼부으면서도,

(사실 이건 건설업자들에게 세금을 퍼주는 거지 뭐.)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그나마 집에 있는 경우는 제외다)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밥을 먹이자는 건 표퓰리즘이라고 비난하는 건

도대체 무슨 정신, 무슨 논리인건지.

 

애들이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뛰어 놀다 다쳐도 보험금이 나온다.

학교에 있는 동안 일어난 일은 교육과정의 일부로 보기 때문이다.

그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식사를 주는 것 또한 교육의 문제로 봐야 하지 않을까.

 

이걸 무슨 나라 망할 듯 떠벌리고 다니는 추태란..

자기 혼자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양 착각하는 과대망상도 문제지만,

이런 헛소리에 적극 동조하는 서민들도 비슷하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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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08-25 0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발표 안 났나요? 선거 하네 마네, 말들이 참 많았죠...

노란가방 2011-08-25 09:41   좋아요 0 | URL
언제 사퇴를 하는게 그나마 유리할지 이리저리 재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