앓다.

 '앓다'라는 말에는 뭔가 특별한 감정이 느껴진다.

ㄹ과 ㅎ이라는 아름다운 조합으로 이루어진 받침과

앓을 때 덮는 부드러운 이불의 따뜻함.

그리고 긴 잠.

 

 

이번에 앓고 나면

모든 것이 꿈인 것처럼 깨어날 수 있기를.

머리는 어지럽고, 목은 간지럽고, 몸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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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8-12-03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살을 앓으셨나봐요..저도 이제 몸 추스리고 긴잠에서 해방된듯 하네요.
앓는다는것 참 힘들고 고달프더라구요.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푹 주무시고 얼른 힘이 팍~! 팍~! 나시길~!

노란가방 2008-12-03 21:21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근데 이제 막 시작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