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푼 마음으로 도착한 서울역.
하지만 내가 가려는 곳으로 가는 기차는
서울역이 아닌 용산역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난 왜 늘 이러는걸까... ㅡㅡ;;
다행히 용산역은 서울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
죽어라고 달렸다..

우여곡절 끝에 탄 기차.
5분만 늦었어도 한 시간 후 열차를 탈 뻔 했다.
40000원짜리로..

용산에서 순천까지는
무려 5시간이 넘게 기차를 타야만 했다.
무슨 열차가 이렇게 천천히 가는거야..
덕분에 한 밤 중 깜깜해진 이후에야 순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외삼촌이 강의하는 학교에 들어가서
사회복지 야간강의도 하나 듣고.. ㅋ
집에 와서는 곧 잠.... 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