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차분히 물어야겠지요.

정치 환멸이 퍼질 때 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혹 그들이 정치 환멸을 유도하는 것은 아닐까를.

아울러 그 결과까지 종종 되새김질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에 환멸을 느끼며 멀리할 때

결국 특권과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자신의 삶이 좌우되는 상황을 맞게 되니까요.

정치는 우리의 무시에 반드시 보복하거든요.

'정치 무시의 정치'랄까요.


- 손석춘, 『손석춘 교수의 민주주의 특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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