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런 스마트폰 중독문제를 다룬다. 전반부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이 일으키는 다양한 문제들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고, 후반부에서는 우리가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는 이유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스마트폰 리터러시’를 기를 것을 제안한다.
책 제목에도 나오는 “리터러시(Literacy)”란, 말 그대로 문해력을 뜻한다. 대상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인데, 여기서는 스마트폰이 작동하는 방식(기계적 작동법이 아닌, 그것이 우리의 뇌와 습관과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가리킨다. 아는 것이 힘이다. 이건 단지 지식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치료의 첫 단계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대표적인 알코올 중독 치료 프로그램인 AA 프로그램의 12단계의 첫 단계는 자신이 술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 존재였는지를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것이 병이자 문제임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 리터러시를 다루는 이 책의 초반이 스마트폰 중독이 일으키는 문제를 설명하고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할애되어 있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