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주장에 대해 너무나 절대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자신을 안심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라.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의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자신에게서 의심을 없애 버린다.
이와 같이 보통 강자는 약자에게 죄책감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자신의 죄책감에서 벗어난다.
- 폴 투르니에, 『죄책감과 은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