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207/pimg_7495781144520744.jpg)
오늘날의 환경주의는 일종의 세속 종교다.
기성 종교색이 옅은 고학력층을 위한 신흥 종교인 셈이다.
신도들은 주로 선진국과 일부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상위 중산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경주의는 신도들에게 개인적으로 또 집단적으로
새로운 인생의 목적을 제공한다.
환경주의는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영웅과 악당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 준다.
또한 환경주의는 과학의 이름으로 설파되는데,
따라서 지적인 권위까지 확보하고 있다.
- 마이클 셸런버거,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