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 빗대어 말하자면,
본령상 백신까지는 아니어도 치료제 정도는 되어야 할 제도권 언론이
인포데믹에서는 변이한 바이러스처럼 기능하는 것이
오늘날 정보사회의 문제점이다.
가짜 정보 중에서도 제도권 언론에서 생산한
가짜 뉴스가 너무 많아지다 보니,
예외적인 오보에 유의하며 이를 바로잡기보다는
평소에 뉴스 자체의 진위를 검증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 안치용, 『코로나 인문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