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알라딘 다이어리 굿즈가 나오는 계절이 왔다.

이번에는 고양이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대신 빨간 머리 앤이 등장.

앤의 머리색을 닮은 빨간 표지의 다이어리다.

(이 다이어리는 5만원이고..

다이어리를 사면 네 권의 책이 따라온다. ㅋ)

새 다이어리를 자랑했다가

"자신이 아는 남자 중 가작 독특한 취향"이라는

구박(?)을 받기도 했지만,

빨간 머리 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작품이다!

(안 읽어본 분들은 꼭 읽어보시라.)

어린 나이에 입양된 상황에서도

씩씩하고, 상냥한, 무엇보다 상상력을 잃지 않은 모습이

볼 때마다 대견하고 즐거운 캐릭터.

언젠가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앤과 같은 아이들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아이들이 꿈꾸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여튼... 이상 다이어리 자랑 끝.

(참, 이번에 구입한 책들도 관심이 잔뜩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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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0-11-20 0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다이어리 넘 멋지시네요.그나저나 전 다이어리를 사놓고도 결국 한장도 못쓰고 버리는 경우가 허다해서 도저히 살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ㅡ.ㅡ

노란가방 2020-11-20 12:15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다이어리 사용을 잘 못하는데요
요새는 그냥 하루하루 한 일들을 적어놓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자극을 받아보려는 용도로요.
칸이 비어있으면 왠지 하루를 낭비한 것 같은 죄책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