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알라딘 다이어리 굿즈가 나오는 계절이 왔다.
이번에는 고양이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대신 빨간 머리 앤이 등장.
앤의 머리색을 닮은 빨간 표지의 다이어리다.
(이 다이어리는 5만원이고..
다이어리를 사면 네 권의 책이 따라온다. ㅋ)
⠀
새 다이어리를 자랑했다가
"자신이 아는 남자 중 가작 독특한 취향"이라는
구박(?)을 받기도 했지만,
빨간 머리 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작품이다!
(안 읽어본 분들은 꼭 읽어보시라.)
⠀
어린 나이에 입양된 상황에서도
씩씩하고, 상냥한, 무엇보다 상상력을 잃지 않은 모습이
볼 때마다 대견하고 즐거운 캐릭터.
⠀
언젠가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앤과 같은 아이들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아이들이 꿈꾸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
여튼... 이상 다이어리 자랑 끝.
(참, 이번에 구입한 책들도 관심이 잔뜩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