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처음 보는 이름으로 통장에 3만원이 입금되었다. 오늘까지 이틀을 기다려봤지만 별다른 연락이 없다. 아마도 책방 유튜브에 적힌 계좌를 보시고 어떤 분이 후원을 해 주셨나 보다.
화요일 오후에는 온라인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계시는 한 분이 근처를 지나는 길이라고 근처 빵집에서 빵을 한아름 사들고 깜짝 방문을 하셨다. 차를 마시면서 한 시간 여 이런저런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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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을 연지 이제 만 2년이 되어 간다. 여전히 애초 생각했던 것처럼 잘 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이렇게 가끔씩 반응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된다. 카톡으로 영상들 잘 보고 있다며 감사하다고 기프티콘을 보내주시거나, 계좌로 후원을 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 종종 교재 구입 문의도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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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만 할까 하는 생각도 몇 번인가 들었지만, 이런 분들 때문에 아직 조금 더 도전을 해 보려고 한다. 최근에는 책방을 옮길 새 자리를 찾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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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구독 좀 많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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