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지요. 이런 때에는 마음에 힐링이 되는 에세이 책을 읽고 싶어져요.
허밍버드 출판사 <오늘, 내 마음을 읽었습니다>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힐링 에세이 책이랍니다.
에세이 & 라이팅북인데 저자가 어라운드랍니다.
어라운드는 SNS와 다이어리를 결합한 어플리케이션인데 꾸밈 없이 다른 사람과 일상을 익명으로 공유하는 거에요.
친구보다 더 따뜻하고 진솔한 생각들을 교감할 수 있는 앱 내용을 책으로 엮은 건데 좋은 내용이 많았습니다.
있는 그대로 나를 표현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서비스, 소설 다이어리 애플리케이션 어라운드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라운드 애칭이 힐링앱이라니 정말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익명이지만 욕하거나 비난하는 것 없이
칭찬하고 위로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라니 존중하는 문화가 한켠에 자리잡았다는게 대견스러웠어요.
이 책 사용법도 실려 있어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은 다음 나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는 거에요.
각 파트의 끝에 나를 만날 수 있는 질문이 있는데 집중하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날 수 있어요.
목차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오늘은, 여기서 조금 쉬다 가요
서툴러도,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해요
우리 앞에서는 울어도 괜찮아요
우울할 때 이 책을 펼친다면 절로 마음의 치유가 된 것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일상과 인생이란건 잔잔하지많은 않듯이 조건없이 누군가에게 위로받는 다는 것은 큰 행복이죠.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작은 감동과 위로를 건네 받았답니다.
쓰여진 글귀 하나가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이 많더라구요.
내 고민인것처럼 공감가는 내용들이 참 많았어요.
읽다 보면 현재 내 고민은 무엇이더라 찬찬히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예쁘고 독특한 편집에도 눈길이 갔어요.
책을 빠르게 속독해서 읽는 편이었는데, <오늘 내 마음을 읽었습니다 > 책은
세로로 씌여진 글씨들은 독서하는 속도에도 느림의 미학을 알려 줍니다.
나의 일기를 적고 누군가가 코멘트를 달아준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나쁜 말 전혀 없이 위로와 공감의 말, 응원의 말을 건네받는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그래 내가 바로 이런 말을 원했어 더 힘을 내야지 하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어라운드의 특징을 잘 살린 글들이 실려 있어 반가웠습니다.
나도 위로 받고 싶을 때 응원 받고 싶을 때 어라운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듯 합니다.
이 책 뒷편에는 나의 마음을 알아보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마음 필사 프로젝트도 있더라구요.
세 번 쓰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라는 문구와 빈 페이지이죠.
내 마음을 조금 더 알고 싶다면
책과 함께 구입할 수 있는 라이팅북을 펼쳐 작성하면 된답니다.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공개할 수 없는 나만의 비밀 페이지를 적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좋은 글귀나 말을 똑같이 필사하는 페이지도 있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손글씨에 관심이 많았는데 연필로 천천히 따라 써 보는 기쁨도 누렸답니다.
나의 장점을 적는 공간이었는데 10개를 다 채우지 못했답니다.
나의 장점을 발견하기가 어려워서 내 장점은 뭐야라고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너는 장점이 많아 컬러 배열도 잘하고 사진도 감성있게 잘 찍어라는 답변을 들었어요.
나에 대해 몰랐던 것들도 알아가고, 친구의 칭찬도 들을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아직 나를 잘 몰랐던 것에 대해 반성하면서 라이팅북을 채워 나가야지 하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123만명이 다운로드하고 평점 9.4를 받은 따뜻한 어라운드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힐링 에세이책 <오늘 내 마음을 읽었습니다>를 읽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