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xt 애플 & 닌텐도
김정남 지음 / 길벗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시시각각 세상은 참 빨리도 바뀐다는 생각을 한다. 진리처럼 보였던 것이 어느 순간 거짓으로 바뀌고 틀린사고방식이 성공적인 사고방식으로 바뀌는 것에 불과 몇년 걸리지 않는 것을 보면 말이다.

  어릴적 패미콤이라는 게임기가 있으면 친구들 중에도 부러움을 사는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불과 몇년 지나지 않아 패미콤은 구식 게임기 신식은 소니라는 말이 나돌았다. 애플 역시 전문가용 컴퓨터 일반인은 할 수 없는 고가의 고성능 컴퓨터 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소니게임기는 게임 매니아들만 하는 것이고 닌텐도의 게임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게임기라는 인식을 심어 주었다. 애플 역시 얼리어답터라면 반드시 사용해 봐야 하는 전자제품을만드는 회사라는 인식 창의력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회사의 대명사가 되었다.

  과연 어떻게 그러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었을까?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시장을 감성으로 지배하는 시장으로 만들었는가? 초점을 기획에 맞추지 말고 전체적으로 보면 재미있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성공을 보장하고 감성을 파고들었다라고 믿지 않는다. 세상사는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서 만들어 지는 법이다. 우연과 사람의 머리가 만났을때 어떤 효과가 날 수 있는지 재빨리 효과를 캐치하고 극대화 시켰는지.... 보면서 고개를 끄덕여 지고 흠! 하는 감탄사를 내뱉게 하는 재미 있는 이야기 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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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이 책을 친구한테 선물로 받았다. 그 친구는 자신이 가장 감면 깊게 읽은 책이고 아끼는 책이라면서 나에게 한 번 읽어 보라며 사주었다. 류시화님의 이름은 익히 들어 봤지만 그 친구가 정말 내용이 좋다고 하는 말에 그냥 '그렇게 괜찮은가?'하면서 무심히 읽어 내려 갔다.

하지만... 읽어 내려가면서... 기대 이상이였다. 친구가 전화와서 책이 어떠냐구 물었다.아직 얼마 안읽었지만 꽤 괜찮은것 같다고 했더니 얼마 안읽구 어떻게 아냐구 한다. 그래서 난 " 야! 달걀이 상했는지 안 상했는지 끝까지 먹어봐야 아냐?"이랬다. 기행문을 읽으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우리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동경과 감동이 밀려 오기 때문일까?

이 책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은 비단 여행에 대한 동경만을 갖게 하지 않고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것은..... 인도인들의 독특한 가치관과 사고다. 난 이책을 비단 여행을 꿈꾸는 사람뿐이 아니라 자신의 사고의 폭을 넓히고픈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인도인들의 사고는 한편으론 너무 자기합리화 경향이 많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것이다.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분명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아~이렇게 생각할수 도 있구나 ...'하는게 느껴지며 또한 그런사고가 몸에 밴다면 세상일에 골머리를 앓거나 흔히 사람들이 한국인들의 조급함을 지적하는데 이 책을 읽게 된다면 그러한 것들이 싹 사라지게 될것이다. 어떤한 일이 닥친다 해도 항상 여유를 가지고 웃을수 있는 사고를 배우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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