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xt 애플 & 닌텐도
김정남 지음 / 길벗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시시각각 세상은 참 빨리도 바뀐다는 생각을 한다. 진리처럼 보였던 것이 어느 순간 거짓으로 바뀌고 틀린사고방식이 성공적인 사고방식으로 바뀌는 것에 불과 몇년 걸리지 않는 것을 보면 말이다.

  어릴적 패미콤이라는 게임기가 있으면 친구들 중에도 부러움을 사는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불과 몇년 지나지 않아 패미콤은 구식 게임기 신식은 소니라는 말이 나돌았다. 애플 역시 전문가용 컴퓨터 일반인은 할 수 없는 고가의 고성능 컴퓨터 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소니게임기는 게임 매니아들만 하는 것이고 닌텐도의 게임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게임기라는 인식을 심어 주었다. 애플 역시 얼리어답터라면 반드시 사용해 봐야 하는 전자제품을만드는 회사라는 인식 창의력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회사의 대명사가 되었다.

  과연 어떻게 그러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었을까?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시장을 감성으로 지배하는 시장으로 만들었는가? 초점을 기획에 맞추지 말고 전체적으로 보면 재미있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성공을 보장하고 감성을 파고들었다라고 믿지 않는다. 세상사는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서 만들어 지는 법이다. 우연과 사람의 머리가 만났을때 어떤 효과가 날 수 있는지 재빨리 효과를 캐치하고 극대화 시켰는지.... 보면서 고개를 끄덕여 지고 흠! 하는 감탄사를 내뱉게 하는 재미 있는 이야기 였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