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대제 세트 - 전12권
이월하 지음, 한미화 옮김 / 산수야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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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중국은 참으로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이다. 수많은 민족이 있었기에 수많은 역사와 수많은 사건이 수많은 나라가 일어나고멸망 할수 있었다. 이 강희대제가 정권을 잡고 호령한 시기는 중국역사상 두번째로 강대한 시기이다. 격변하는 정세와 어려운 시기에 정국을 운영한 황제이다.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반란을 진압하고 주변국을 복속하여 최강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위대한 대왕이다. 강희대제의 치세는 흔히 당 태종의 정관지치와 비견되곤 하는데 혹자는 정관지치가 더 훌륭했다고 했지만 난 중국최고의 황제를 고르라고 하면 주저 없이 이 강희대제를 고를 것이다.

정관지치 즉 태종의 통치 시기는 태종이 아버지와 함께 이룩한 나라에서 당당히 실력으로 획득한 정권을 바탕으로 정치를 해 나갔다. 당시에 역사적으로 위대한 장군들 그리고 많은 정치인들이 즐비했던 최고의 시기였다. 난세의 장군들과 문인들이 그대로 있었던 것이다. 반면 강희대제는 집권초 간신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던 정국과 혼란한 주변 강대한 여러 지방 호족과 성주들에 의해 미미했던 황제였던 것이다. 처음부터 강한 힘들 바탕으로 해서 했던 것과 많은 차이를 주는 것이다. 즉 이 황제는 자신의 손으로 정권을 이룩하고 주변을 복속하고 천하를 잡은 것이다. 내가 만약 그 당대 지식인이었다면 너무 강렬하고 매혹적인 이 황제에게 달려가 출사를 요청할 것일 것이다. 이 황제의 강렬한 의지의 매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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