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4-04-07  

검은비입니다^^
이벤트에서 님이 신청하신 책 한 권이요....
보내드릴려니....이게...책 값이 택배비보다도 저렴한지라...
책 한 권만 딸랑 보내드리기가 거시기하네요^^
어떡할까요?
 
 
 


진/우맘 2004-04-02  

마태우스 중독자들, 자살 및 테러 소동
4월 1일자로 마태우스님(이하 존칭 생략)이 이틀째 서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음에 따라, 무수한 유언비어와 가설이 알라딘을 떠돌면서 집단 소요 사태가 우려되는 바이다.
화성으로 이주를 했다는 연분홍빛 우주(가명)의 기사가 실리자 진위를 묻는 전화가 빗발쳐서 알라딘은 잠시 모든 전화가 기능 마비 사태를 맞기도 했다. 이에 알라딘은 금일 07:00시에 '마태우스의 잠적과 알라딘은 아무 관계나 책임이 없으나, 속히 돌아오도록 돕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하겠다.'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하였다.
최측근으로 추정되는 진/우밥(가명)은 "책 좀 팔아달라고 할 때 그렇게 매정하게 거절하는 것이 아니었는데...."라는 말과 함께 심한 오열을 터뜨려 인터뷰 진행이 불가능했으며, 연분홍빛 우주는 "기사를 쓰면서 내가 진정한 마태우스 중독자임을 깨달았다. 그의 글을 24시간 이상 못 보자 금단증상으로 견디기가 힘들다. 이번 패러디 기사도 그런 절절한 심정에서 탄생한 것이다."라며 심중을 밝혔다.
특히, 방금 전 오후 4시 경에는 촌철살인의 코멘트로 마태우스를 견제하던 폭스바간(가명)이 "내가 마태우스를 떠나게 했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하며 알라딘 사옥 꼭대기에서 투신자살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여타 많은 서재인들도 사삔나(가명)의 <교봉, 그래 스물넷의 감금설>에 강한 의혹을 품고, 웬티크, 까만비, 불났시보 등 일부 극렬 서재인들은 교봉과 그래 스물넷의 홈페이지 테러라는 위험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혼란스러운 양상은 지금도 급박하고 위험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에 조만간 알라딘은 <대통령과 기생충> 책에 대해 50% 적립금 실시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조심스레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 만우절 다음날 특별 취재기자, 진/우봉 -
 
 
가을산 2004-04-02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단증상에 달려와 봤는데, 저보다 더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군요. ^^
제가 어젯 밤에 망원경으로 화성을 샅샅이 찾아봤는데, 거기에 마태우스님 안계셨습니다. 금성은 두꺼운 구름층에 가려 보이지 않구요. 그래도 수니님께서 직접 확인하셨으니 안계신 게 분명하구요.
남은 곳은 단 한 곳! 달의 뒷쪽 뿐인 줄로 아뢰오....
마태우스님, 여행에서 돌아오실 때 기념선물로 월석 몇개좀 집어오세요.

비로그인 2004-04-02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를 불러와라!!그렇지 않음 여기서 뛰어내릴테다!! 마태우스~내가 진정 잘못했소이다. 돌아오시오. 흑흑흑!!-.-:::::

비로그인 2004-04-02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술이 엉망으로 취해도 알라딘 화면을 띄워놓고 기절하셨던 마태우스님이 이틀이나 소식이 없다니, 너무 이상해서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밤이면 다시 돌아오셨을 줄 알았더니. 어서 마태우스님을 풀어달라~ 풀어달라~ 마태우스님은 자수하라~자수하라~

마태우스 2004-04-02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하시지... 저 왔구요, 다시 호형호제 하고 지냅시다!
가을산님/달 뒤쪽은...아름답더군요. 참고로 월석은 밀반입이 금지된 품목입니다.
폭스바겐님/저 왔어요! 뛰지 마세요!!!! 글구 님도 제 편이군요?? 호홋.
앤티크님/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사진을 볼 때마다, 저사람이 꼭 앤티크님인 것 같은 생각이..^^

비로그인 2004-04-02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맞아요~ 꼭 앤티크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짓궂은 장난끼가 발동하지만 일단 참겠습니다. 앤티크님 서재를 조만간 들려야 말를 할수가 있겠군요)
 


연우주 2004-04-02  

마태우스, 화성으로?!
그간 서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마태우스가 4월 1일 만우절 기념으로 잠적을 했다. 그 일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오늘 마태우스의 최측근이라고 알려진 진/우밥(가명)을 통하여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마태우스는 1일부로 화성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
진/우밥- 마태우스님이 화성 운운한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니까요, 글쎄~ ''대통령과 기생충'이 안 팔린다고 얼마나 저를 괴롭히던지, 제가 10권이나 사주었다니까요~~ 거참, 안 팔릴 만 하니 안 팔리는 거 아닌가요?! 이럴 땐 제가 왜 하필 마태우스님의 최측근이 되어 이 고생인지 모르겠다니까요~!
(-이렇게 성토했다고 전한다. 모자이크 처리 및 음성 변조 처리 했음)

최근 낸 그의 책, '대통령과 기생충1,2'가 본인 스스로의 사재기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가 되지 못한 걸 비관하며, 더 이상 지구에서는 작품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화성으로 갔다고 한다.

마태우스는 자신의 책이 아직 기생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화성에서야말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대통령과 기생충'을 통해 화성인들에게 기생충에 대한 경각심도 심어주는 동시에 책값으로 화성의 땅을 사 정착하겠는 심산으로 보이는데, 과연 계획대로 될지 심히 의심스럽다.

그가 왜 하필 다른 행성을 다 놔두고 화성으로 갔는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평소 그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열심히 탐독한 나머지 자신의 고향이 화성일 것이라는 착각에 빠진 것 같다는 의견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인다.

마태우스의 화성행이 알려진 후, 그간 마태우스의 글을 읽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는 진보라빛 우수(가명)를 포함한 그의 팬들은 자기들도 화성으로 가겠다고 난동을 부려 현재 격리 수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마태우스의 글에 사사건건 토를 달던 닥스바겐(가명)은 '드디어, 살 맛나는 세상을 맞이했다'며 만세를 불렀다고 한다.

-만우절 재방송 특별 취재 기자, 장우주 (dream@aladin.co.kr)
 
 
비로그인 2004-04-02 0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세!!만세!! 이제 살맛나는 세상이야~

sooninara 2004-04-02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금성입니다..이곳도 살만하군요..^^
말태우스님 보러 화성에도 한번 놀러가야겠네요..

연우주 2004-04-02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와 수니나라님의 호응 감사합니다~ 썰렁함에도 불구하고...ㅠ.ㅠ 감격.

연우주 2004-04-02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안 나타나시는 거 보니 정말 화성에서 정착하신 듯 하군요...;;

사비나 2004-04-0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에겐 만우절이 큰 명절이나 다름없을텐데 이렇게 조용한걸 보니 정말 이상하군요. 마태우스 잠적에 관한
가능성 하나>혹시 편찮으신게 아닐까?
- 마태우스님의 알라딘에 대한 열정은 링거꼽는 투혼을 발휘할듯도 싶습니다.
가능성 둘>혹 교수라는 신분상 쓰잘데기없는 워크샵같은데를 가신게 아닐까요?인터넷도 없는 오지의 숲속이나 섬같은데로 말이죠.
가능성셋>마태우스님은 교봉이나 그래스물넷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적이 있으니 교봉이나 그래스물넷의 음모가 아닐까 추정됩니다.
아마 셋중에 하나는 맞을것같은데 세번째에 무게를 두고 싶군요

비로그인 2004-04-02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감금상태에서 풀려나셨을 법도 한데, 어찌 소식이 없으신지...왠지 불안하기조차 한데요!! ^^

사비나 2004-04-02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교봉이나 그래스물넷의 테러라면 <참이슬이 있는 서재>가 '이슬'로 사라질때까지 마태우스를 감금할지도 모릅니다.글쓰기 좋아하는 마태우스님에겐 다른 고문이 없겠죠.인터넷 선만 연결안해주면 가장 큰 고문아니겠습니까?
알라딘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고속철도 개통된 이 스피디한 세상에 도대체 어딜가서 이렇게 나타나지 않는지.... 돌아오라 마태우스!

마태우스 2004-04-02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님/저를 주인공으로 기사를 써주시다니, 감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폭스바겐님/제 편인지 아직 관찰이 요구됨.
수니나라님/화성이 아니라 달 뒤쪽에 다녀왔어요...
앤티크님/풀려나니 좋군요. 자유의 공기는 아름답습니다.
사비나님/뭡니까? 사실을 알면서 추측인척 하다니!!!

sooninara 2004-04-02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예요??? 벌써 화성까지 다녀왔는데...아무리 찾아도 없더군요...
다음번엔 행선지를 정확히 밝히세요..

연우주 2004-04-02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따라가려고 준비 다 해놨는데, 헛 거 되었어요! 흥!
 


진/우맘 2004-04-01  

필기중이신가?
오늘은 만우절, 마태우스님이 또 어떤 기상천외한 기사로 모두를 즐겁게 해 줄까....기대하며 들어왔더니, 아직 조용하시군요. 필기 중? 구상 중?
이거 어쩌지요. 나날이 기대수준이 높아가니... 뭇 서재주인장의 기대가 버거워 절필선언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네요.^^
 
 
nrim 2004-04-01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 기생충과 대통령 2권이 알라딘 메인에 걸린 이 마당에 무슨 글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
내년 4월 1일에는 3편 나오는겁니까. :-)

비로그인 2004-04-02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이 너무 만우절를 '으~리'하게 보내느라 서재를 챙기지 못하시나 봅니다. 아무런 글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을라니 코빼기라도 보이심이.....

마태우스 2004-04-02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흑흑 정말 진우맘님은 저를 걱정해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nrim님/안타깝게도 제가 그걸 못봤다는 거 아닙니까...
폭스바겐님/생각해보니 님은 역시 제편인 듯...
 


갈대 2004-03-31  

당근이 아니에요!!
고양이 입에 물고 있는 건 당근이 아니라 빨대입니다. 확대해서 보시면 확실하게 아실듯..ㅋㅋ
 
 
비로그인 2004-04-01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