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맘 2004-04-02
마태우스 중독자들, 자살 및 테러 소동 4월 1일자로 마태우스님(이하 존칭 생략)이 이틀째 서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음에 따라, 무수한 유언비어와 가설이 알라딘을 떠돌면서 집단 소요 사태가 우려되는 바이다. 화성으로 이주를 했다는 연분홍빛 우주(가명)의 기사가 실리자 진위를 묻는 전화가 빗발쳐서 알라딘은 잠시 모든 전화가 기능 마비 사태를 맞기도 했다. 이에 알라딘은 금일 07:00시에 '마태우스의 잠적과 알라딘은 아무 관계나 책임이 없으나, 속히 돌아오도록 돕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하겠다.'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하였다. 최측근으로 추정되는 진/우밥(가명)은 "책 좀 팔아달라고 할 때 그렇게 매정하게 거절하는 것이 아니었는데...."라는 말과 함께 심한 오열을 터뜨려 인터뷰 진행이 불가능했으며, 연분홍빛 우주는 "기사를 쓰면서 내가 진정한 마태우스 중독자임을 깨달았다. 그의 글을 24시간 이상 못 보자 금단증상으로 견디기가 힘들다. 이번 패러디 기사도 그런 절절한 심정에서 탄생한 것이다."라며 심중을 밝혔다. 특히, 방금 전 오후 4시 경에는 촌철살인의 코멘트로 마태우스를 견제하던 폭스바간(가명)이 "내가 마태우스를 떠나게 했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하며 알라딘 사옥 꼭대기에서 투신자살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여타 많은 서재인들도 사삔나(가명)의 <교봉, 그래 스물넷의 감금설>에 강한 의혹을 품고, 웬티크, 까만비, 불났시보 등 일부 극렬 서재인들은 교봉과 그래 스물넷의 홈페이지 테러라는 위험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혼란스러운 양상은 지금도 급박하고 위험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에 조만간 알라딘은 <대통령과 기생충> 책에 대해 50% 적립금 실시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조심스레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 만우절 다음날 특별 취재기자, 진/우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