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이 되고나니 시간을 정말 많이 빼앗긴다. 어제는 학장님과 회의를 했고, 3분기 연구비를 돌리느라 기초 선생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돈을 전달하고 싸인을 받았다. 3시 반쯤엔 다시 학장님과 회의.


회의가 끝난 뒤, 학장은 내게 할말이 더 없느냐고 물었다.

나: 저...차는 괜찮으세요?

학장: 야야야, 그거 많이 찌그러졌더라!! 기스도 나고 말이야. 거, 뒤에서 좀 봐달라니까 뭐했어!!!!


세월이 빨리 지나가 학장이 그 일을 까먹었으면 좋겠다. 올해가 가면 까먹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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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3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라시보 2004-09-23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지고 보면 님 잘못도 아닌데... (그때 분명히 상황을 말씀하셨잖아요.) 못 알아들은 자신의 탓도 있지 싶은데...흠. 한동안은 님을 볼때마다 학장님이 차 얘기를 하지 않을까요? (방법은 하나입니다. 님은 그냥 차에 대해 더 묻지말고 시침 뚝 떼세요.^^ )

진/우맘 2004-09-23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냥 모른 척 + 뻔뻔 작전으로....^^

soyo12 2004-09-23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그에 대한 언급을 안하시는것이. 하긴 죄송한 모습을 자주 보이시는 것이 어쩌면 더 좋은 것일 지도. ^.~

비로그인 2004-09-23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운내세요. 요즘 가을타시나 글이 전반적으로 우울하네요 :)


마냐 2004-09-23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뒤에 지나가던 착한 총각 W가 "저리 예쁜 눈이..."라며 감탄을. (요 윗 체셔고양이님 말씀임다, 물론)
음, 딴 소리해서 죄송함다.
마태님...힘내시란 얘기하려 했는데...^^;;;

sooninara 2004-09-23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이 너무 이뻐서..할말을 잊어버렸어요...

starrysky 2004-09-23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처럼 아름다운 분께서 응원해주셨으니 마태님이 부쩍 힘이 나실 것이라 믿습니다. ^^
안 예쁜 스타리도 응원해 드릴게요!! 그리고 학장님의 기억력 감퇴를 위한 주문 개발에 착수하겠습니다!! ^-^

LAYLA 2004-09-23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미인의 응원에 마태님도 힘이 나실듯...ㅎㅎ

아영엄마 2004-09-23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 쌍거풀진 눈이 예술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무도 쌍거풀이 없다구요..ㅜㅜ

마태우스 2004-09-24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저도 쌍거플 없어요. 그래서 서러워요...
LAYLA님/어머 어케 아셨어요? 부끄럽사옵니다.
스타리님/다음주까지 꼭 완성해 주세요!
수니님/저도 할말이.... 참, 매너님 이벤트에서 제가 수니나라님 추천했어요!
마냐님/아유, 저 그런 걸로 기 안죽습니다. 마씨의 장점은 오똑이 기질이잖아요
체셔고양이님/제가 전에 각도에 따라 미인이 아니다, 라고 말씀드린 것, 죄송합니다.
새벽별님/모른척 작전이라... 한번 해볼까요?^^
소요님/어, 새벽별님과 작전이 틀린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두분 합의 보세요!
진우맘님/음, 역시 새벽별님 말씀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군요^^
플라시보님/적극적으로 막지 않은 게 잘못이긴 해요. 50% 정도?
속삭이신 분/감사합니다. 역시 님밖에 없습니다^^

sweetrain 2004-09-24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이 학장 자리를 찬탈하심이...그러면 제가 나중에 역사책 쓸때 써드릴께요.^^

비로그인 2004-09-24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올리고서 괜한 빈축을 살까 싶어
지울까 생각 많이 했는데 좋게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