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장이 되고나니 시간을 정말 많이 빼앗긴다. 어제는 학장님과 회의를 했고, 3분기 연구비를 돌리느라 기초 선생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돈을 전달하고 싸인을 받았다. 3시 반쯤엔 다시 학장님과 회의.
회의가 끝난 뒤, 학장은 내게 할말이 더 없느냐고 물었다.
나: 저...차는 괜찮으세요?
학장: 야야야, 그거 많이 찌그러졌더라!! 기스도 나고 말이야. 거, 뒤에서 좀 봐달라니까 뭐했어!!!!
세월이 빨리 지나가 학장이 그 일을 까먹었으면 좋겠다. 올해가 가면 까먹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