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에게 일주일의 금고를 선언하며, 그 기간 동안 아즈카반에서 하니발 고문을 명한다”

판사의 말이 떨어지자 진우맘은 고개를 푹 숙였다.

“예진아, 연우야!”

이제 자신은 일주일간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하니발 렉터처럼 벽에 매달려 지내야 할 터였다.


진우맘은 소재 매매를 금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마태우스, 그놈이 문제였다. 주야를 가리지 않고 알라딘에 글을 쓰고 마실을 다녔지만, 즐겨찾기 숫자에서 늘 마태우스에게 뒤졌던 거다.

“글도 내가 더 잘쓰고 주량도 많은데다 미모까지 더 뛰어난데 왜 녀석이 즐겨찾는 숫자가 더 많은 걸까?”

석달간 그를 관찰한 후 진우맘이 내린 결론은 이거였다. 그에겐 별 거 아닌 것도 글로 만들어 우려먹는 재주가 있었다. 반면 자신은 너무 대작만을 노리다보니 글을 쓸 건덕지가 없었다. 안되겠다 싶어 디카까지 장만했고, 폐업 중이던 심리검사까지 문을 열었건만 소재의 빈곤은 여전히 그녀를 괴롭혔다. 결국 그녀는 전단지에 나온 전화번호로 다이얼을 돌렸다.

“잘 거셨습니다. 저희는 늘 신선하고 따끈따끈한 소재를 하루 세 개씩 제공해 드리지요. 그런데 가격이 좀 비싼데..”

진우맘은 소리를 꽥 질렀다. “돈은 얼마든지 드리겠어요! 마태, 그놈을 꺾을 수만 있다면...”


효과는 있었다. 진우맘의 서재는 늘 다이나믹한 글들로 가득찼다. 한강 인도교에서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서재인들의 가슴에 불을 당겼고, 루브르 박물관에서의 모험담은 조회수 8천을 넘겼다. 즐겨찾기 숫자는 빠르게 증가해 400을 돌파했다.

“마태우스, 이제 20명 차이다. 내일이면 너도 내게 무릎을 꿇겠지. 음하하하하!”

하지만 다음날 아침 알라딘에 접속하는 순간, 무장한 알라딘 경비대 세명이 진우맘에게 수갑을 채웠다. 끌려가면서 진우맘은 소리쳤다.

“이, 이건 음모야! 모함이라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소재매매 회사에서 양치기로 세계여행을 하던 모험담을 다른 사람에게 이미 팔았었고, 안그래도 진우맘을 수상하게 보던 경비대가 거래사실을 알아내 버린 것이었다.


“아이고 허리야! 매달려 있으니 온몸이 다 쑤시네!”

진우맘이 연방 비명을 지르자 맞은편에 매달려 있던 여자가 싸늘히 웃으며 말했다.

“처음엔 다 그래. 하지만 두시간만 참으면 아주 익숙해지지”

진우맘은 놀라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댁은...뉘신지요?”

여인은 다시금 싸늘하게 웃었다.

"난 검은비라고 해“

검은비! 진우맘은 머리가 띵했다. 화가 출신으로 알라딘의 문화창달에 기여했던 전설적인 여인 검은비, 마태우스가 “유일한 라이벌”이라고 했던 검은비를 여기서 만나다니.

“일년 전 갑자기 사라지셨더니, 여기 계셨군요!”

검은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소재 매매 혐의로 세 번째 걸리자 일년형을 선고하더군. 훗, 이젠 매달려 있는 게 더 편해”

초췌해진 검은비를 보자 진우맘의 마음이 측은해졌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저 검은비님...”

“또 왜?”

“님도 혹시 마태우스 때문에?”

검은비는 한숨을 푹 쉬었다. “그래, 녀석과 즐겨찾기 경쟁이 치열해지자 어쩔 수 없이 매매회사를 찾았지. 그것도 무려 세 번을!!”

진우맘은 갑자기 마태우스에 대한 증오심이 더 커지는 걸 느꼈다.

“우리, 복수하지 않을래요?”

검은비가 큰 눈을 더 크게 떴다. “복수라고?”

“마태우스 때문에 인생을 망친 사람이 몇 명 되거든요. 그들은 하나같이 복수심에 불타 있어요. 그들과 더불어 새로운 서재를 만들어서 마태우스를 능가해 버리면 되는 거죠”

검은비의 눈이 더 커졌다. “우리 둘의 즐겨찾기만 합쳐도 700이 넘는데, 몇 명만 더 보강한다면 가히 슈퍼서재가 탄생하겠군!”


보름 뒤, 이미 출소한 진우맘은 아즈카반 문앞에서 검은비를 기다렸다. 감색 투피스 차림의 검은비는 진우맘을 보고 웃어 보였다.

“자, 여기요!”

진우맘은 검은비의 입에 두부를 넣더니, 자신도 한입 베어 물었다.

“두부는 역시 풀무원이 맛있어” 검은비가 눈을 감고 맛을 음미했다.

“소개하지요. 여기는 아영엄마, 한때 즐겨찾기가 300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마태우스가 뉴스레터에서 글을 안읽고 리플을 단다는 누명을 씌우는 바람에 서재를 떠났지요”

아영엄마가 검은비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음, 미인이군. 큰 도움이 되겠어. 음하하하하”

“이쪽은 메시지, 마태우스가 자신의 치부를 공개하는 바람에 서재활동을 중단했어요”

검은비가 물었다. “무슨 치부?”

진우맘이 귀엣말을 했다.

“아, 치질! 그거 심각하지. 열심히 하게나”

“이쪽은...” 

여인은 진우맘을 가로막고 앞으로 나왔다.

“난 마냐라고 해. 마태우스에 대한 증오심은 내가 가장 클 걸?”

“왜 그를 증오하지?”

마냐는 분노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그가 내 구애를 거절했기 때문이야! 나쁜 놈 같으니!!!!!”

흥분해서 승용차를 걷어차는 마냐를 진우맘이 겨우 제지했다.

“자, 모두 머리카락을 조금씩 잘라. 의리를 지키자는 서약을 하자구!”

모두가 조금씩 머리칼을 내밀었다. 검은비가 메시지를 가리켰다. “너는 왜 안잘라?”
메시지가 당황한 듯 더듬거렸다. “저, 그, 그게...”

메시지가 가발을 들어보이자 모두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치질에 대머리라.... 고생이 많구만. 자네가 여기다 불을 붙이게”

머리카락은 활활 탔다. 그들은 남은 재를 오등분해 각자의 입에 털어넣었다.

“자, 가자! 마태우스를 타도하러!”


“너 거기 가봤니? 슈퍼서재라고, 닉네임이 슈퍼특공대인가 그런데, 너무너무 글도 많고 재미있어”

“어머 정말?”

슈퍼서재는 빠르게 알라딘을 평정해 나갔다. 검은비는 줄기차게 그림을 그렸고, 메시지는 잔잔한 일상을, 진우맘은 사진과 소설을, 아영엄마와 마냐는 책 리뷰를 썼다. 즐겨찾기는 빠르게 증가했다. 24시간 늘 새 글이 올라오는 서재, 알라디너들은 열광했다.

 www.aladin.co.kr/rank 에서 확인한 바, 슈퍼서재의 즐겨찾기 숫자는 드디어 마태우스를 추월했다.


“한잔 받게나. 이렇게 즐거울 수가!”

검은비는 진우맘에게 잔을 내밀었다.

“그러게 말입니다. 마태우스 녀석, 지금쯤 분해서 잠도 안올 거예요”

“제깟놈이 서푼짜리 재주를 믿고 설친 게 잘못이지. 다음주부터는 적성국 서재 원칙도 발표하자구”

“그게 뭔데요?” 메시지가 눈을 깜빡였다.

“그건... 마태우스 서재를 즐겨찾기 한 사람은 우리 서재에 들어올 수 없다는 그런 거지”

마냐가 손뼉을 쳤다. “참 좋은 의견이야. 알라디너의 대부분은 우리 서재를 택할테니 마태우스가 쪽박 차는 건 금방이겠지!”


마태우스는 눈을 의심했다. 자기 딴에 열심히 글을 썼건만, 즐겨찾기 숫자는 전날에 비해 200 이상이 줄어들어 있었다.

“178명이라니, 이게 어찌된 일일까?”

마태우스는 찌리릿에게 메일을 보냈지만, “버그가 아니다”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힘이 빠진 그는 그날 한편의 글도 쓰지 못했다.


기쁜 소식은 또 있었다. 마냐가 쓴 리뷰가 ‘이주의 리뷰’에 당첨된 것.

“하하, 마냐. 잘했어! 내 그럴 줄 알았지. 모두 한편씩 사고싶은 책을 고르자고. 난 내돈 주고는 도저히 사기 싫었던 <대통령과 살모사>를 사겠네”

진우맘이 소리쳤다. “전 <C컵부인 바람났네>요!”

메시지가 말을 하려는데 마냐가 입을 열었다. “안돼! 이건 내 거야. 내가 써서 당첨된 건데 이걸 왜 나눠?”

검은비는 씹고 있던 껌을 탁 뱉었다. 껌은 마침 하품을 하던 진우맘의 입으로 들어갔다.

“뭣이여? 너 시방 뭐라고 했냐? 우리의 수익은 같이 나누기로 했잖아!”

아영엄마가 거들었다. “그래, 우리가 매주 받는 5천원 적립금도 같이 나누고 있잖아”

마냐는 승복하지 못하겠다는 듯 가방에서 체인을 꺼냈다.

“사실 난 불만이 많았어! 검은비 너는 대장이라고 글 하나도 안쓰고 놀기만 하고, 아영엄마는 미녀라고 안쓰고, 메시지는 칠판에다 낙서만 하고. 이 슈퍼서재를 관리하는 건 오로지 나라고! 근데 왜 내가 수익을 나누어야 하지?”

“이봐, 마냐! 윽!” 말리던 진우맘이 마냐의 팔꿈치에 맞고 나동그라졌다. “아이고 허리야...”

검은비는 어떻게든 이 사태를 수습하고 싶었다. “알았어, 마냐. 이번 상금은 너 가져. 맘대로 써보라고!”


그 사건이 있은 후 분위기는 지극히 썰렁해졌다. 멤버들이 모이는 횟수도 크게 줄었고, 올라오는 글의 숫자도 격감했다.

“요즘 슈퍼서재가 글이 뜸하네?”

*^^*에너의 말에 밀키웨이가 차갑게 내뱉었다. “흥, 드디어 소재가 떨어졌나보지? 어쩐지 너무 열심히 써 대더라”

위기감을 느낀 검은비가 일인당 하루 두편의 글을 쓰라고 독려했지만, 그 조항을 이행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들은 이제 5천원 적립금을 가지고도 싸움을 벌였고, 메시지는 싸움의 와중에 치질이 더 악화되어 버렸다. 반면 마태우스의 즐겨찾기 숫자는 다시금 늘었다. 격려 메시지도 심심치 않게 왔다.

-판다: 전 언제나 님 편인 거 알죠?

-오즈마: 마태우스님 힘 내세요!! 아자아자!

-멍든사과: 멍든 마음 사과로 문지르고 다시 뛰세요!


진우맘은 점점 슈퍼서재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즐겨찾기는 진작에 1천명을 넘었지만, 하나도 즐겁지 않았다.

‘왜, 왜 마태우스를 눌렀는데 기쁘지 않는 걸까?’

무료해서 서재 마실을 다니던 진우맘은 털짱의 글에서 시선을 멈췄다.

[즐겨찾기가 13분이 되었다. 털만 많은 날 좋아해 주는 분이 이렇게 많다니 너무 행복하다. 이분들게 보담하는 뜻에서 이벤트나 해야겠다]

그랬다. 중요한 것은 즐겨찾기의 숫자가 아니었다. 즐겨찾기가 몇 명이든, 자신의 서재를 아름답게 꾸미고 한명의 손님이라도 최선을 다해 맞이하는 게 훨씬 더 소중한 게 아닐까? 진우맘은 털짱의 글을 보자 자신이 지금껏 잘못 생각해 왔음을 깨달았다. ‘그래, 더 이상 이렇게 살지 않겠다’ 진우맘은 주먹을 꽉 쥐었다.


“진우맘님, 웬일이세요?” 진우맘을 보자 마태우스는 당황한 듯했다.

“고백할 게 있어” 진우맘이 심각한 표정을 짓자 마태우스는 땀까지 흘렸다.

“니, 님은 이미 결혼 하셨잖아요!”

“그게 아냐!” 진우맘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사실 나 슈퍼서재에 몸담고 있었어. 나, 메시지, 마냐도...”

“네? 그럼 한명이 아니었단 말이어요?”

진우맘은 고개를 푹 숙였다. “미, 미안해. 내가 너를 어떻게든 한번 이겨보려고.... 흐흑”

순간 노크 소리가 나더니 젊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두명씩 들어왔다. 그들 중 하나가 진우맘을 슬쩍 보더니 마태우스에게 말했다.

“이번달 정산하러 왔는데요. 페이퍼가 23개, 리뷰가 8편이니 총 5만2천700원입니다”

“지, 지금 바쁜데, 이, 이따가 하면 안될까?”

눈에 띄게 당황하는 마태우스를 보며 진우맘은 진실을 깨달았다.

“짝!” 마태우스는 뺨을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

“나쁜 사람 같으니!”

진우맘은 고개를 획 돌려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진우맘, 그건 오해에요! 오해라구요!”

뒤따라오는 마태우스의 무릎을 진우맘이 걷어찼다.

“으윽...” 

쓰러진 마태우스를 보면서 젊은이들이 말했다.

스윗매직: 왜 저런데?

갈대: 글쎄 말야. 좌우지간 우리 넷이 합쳐서 마태우스보다 더 많이 쓰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소굼: 그래도 자기가 먼저 하자고 했으니 우리야 좋지. 마태우스도 손해는 아닐 거야. 우리에게 돈을 조금 주기 위해서 자기도 더 열심히 쓸 테니까.

조선인: 이왕이면 단가를 조금 더 올리면 어떨까? 5만원 가지고는 술한번 마시면 끝나잖아?

스윗매직: 안돼! 그러다 우리가 더 적게 쓰면 어쩌려구.

갈대: 그래그래, 우리가 뭐 큰돈 벌자고 하는 건 아니니까.

조선인: 근데 마태우스한테 좀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마태우스는 여전히 무릎을 붙잡고 신음하고 있었다. “으으으... 무슨 여자가 저렇게 발힘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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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4-08-04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따우님..엄청난 발견임다..시도않겠슴다.
오늘도 사무실에서 혼자서 실없는 사람 됐슴다......마태우스님이 악역을 안 시켜주시면 삶이 지루할거 같아요...이번엔 심지어 체인까지! 제 스스로 일취월장한 기분임다..*^0^*

다연엉가 2004-08-04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저도 읽다가 가봤는데 요청하신 페이지~~~~이더군요. 진우밥 밥 좀 작게 먹어라 ㅋㅋㅋㅋㅋㅋ

마태우스 2004-08-04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사실 www.aladdin.co.kr/rank 는 전에 한번 써먹은 적이 있답니다. 그분들은 아마 안속으실 거예요^^ 라고 생각했는데... 잉? 관리자님한테 메일이 간답니까? 그땐 안그랬는데...
마냐님/악역에도 흐뭇해해주시는 님의 아량에 언제나 감사를...
책울님/책울님께도 늘 감사드려요. 디카 빨리 고쳐지기를 바랍니다.

2004-08-04 14: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랑녀 2004-08-0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요청하신 URL : http://www.aladdin.co.kr/rank

위 페이지는 서비스 되지 않는 페이지입니다.
URL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은 관리자에게 자동 알림 메일이 보내지게 됩니다.
만약 알라딘 웹사이트 안에서 정상적으로 이용하시다가 이 메시지를 받으셨다면, 점검 후 빠른 시간내에 해결하겠습니다.

 

후후, 이렇게 나오는군요. 저는 누르면서, 혹시 마태님이 이곳에도 장치를 해두지 않았을까, 그래서 들어가면 뭔가 새로운 게 있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마태우스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집니다. ^^


하얀마녀 2004-08-04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3류소설은 언제나 재미있어요.

미완성 2004-08-04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마태님은 뭘해도 A+이셔.
아아, 다시금 3류 4류 소설의 불길이 일어나는 건가요?

가만, 마태님 마태님 학점은 혹시..4.x??????????????

반딧불,, 2004-08-04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어요^^

갈대 2004-08-04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더위를 단방에 날려주는 청량제, 3류 소설!!^^

조선인 2004-08-04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진/우맘님을 주인공으로 하는 3류소설이군요.
예고에 비해 나오는게 너무 늦었어욧!!!

진/우맘 2004-08-04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_____^ V
그나저나, 우리 메시지님 어쩐대요. 치질에 대머리라...으크크크크!!!5

아영엄마 2004-08-04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아영엄마, ...............마태우스가 뉴스레터에서 글을 안읽고 리플을 단다는 누명을 씌우는 바람에 서재를 떠났지요..."
마태우스님, 소설 속에서나마 누명(...은 진실 아님~)을 벗겨주시니 조용히 물러 납니다.. 음, 뒷골목에서 조우하려고 했더니만...크하하하하~~ ^^;;;

panda78 2004-08-04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하하- >ㅂ<
음, 마태님, 너무 자신만만하신 거 아닙니까? 제가 부리님께 붙으면 어쩌실라구? ㅋㅋㅋ

▶◀소굼 2004-08-04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젊은이들중에 혼자 두줄!;[사소한 것에 목숨건다;]이히히;

마태우스 2004-08-05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늘 님께 죄송했는데, 조금이나마... 그간의 은혜를 갚은 것 같다는....
판다님/전 판다님을 믿습니다. 부리 그녀석, 오늘 샤워도 안하고 잔다는 소문이...
아영엄마님/다시 우리 친하게 지내는 거지요??? 다행이다..
진우맘님/근디 뉴스레터 밑에다 25일이라고 광고를 했었는데, 오늘 티비를 보셨단 말이죠. 으음, 글을 대충 읽는 분이 누군지 짐작이 간다는....^^
조선인님/그러게 말입니다. 제가 너무 술만 마셨어요. 흑흑
갈대님/아이 그렇게 칭찬해 주시면 남들이 저랑 님 사이를 오해해요^^
반딧불님/정말요? 끼야-----------------신난다!!!!! 요즘 제가 저한테 자신이 없어서요
사과님/저처럼 산만한 인간이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겨우 졸업했다는 소문이...^^
하얀마녀님/아유, 그리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지요. 혹시...<마태우스>의 쇼크 이후에 제 모든 글이 재미있다고 하시는 건 아닌지요..... 무셔워요
호랑녀님/ 전 컴맹이라 뭔가를 더 할 수 없었답니다. 너무 아쉽습다. 더 속일 수 있었는데..
스윗매직님/제가 들은 최고의 칭찬입니다. 마법이라..하하, 매직님이야말로 마술산데^^

진/우맘 2004-08-05 0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 뻥쟁이 마태님. 그거 오늘 수정한 지 다아~ 알아요.
하루이틀 겪은 사이도 아니고.-,,-

마태우스 2004-08-05 0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아, 어제까진 오늘이었는데요, 어젯밤에 연락받고 잽싸게 광고를 한 거거든요. 님께 본의아니게 피해를 입혀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우리의 우정은 변함없는 거죠?

밀키웨이 2004-08-06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진짜로 이런 수퍼서재의 탄생을 기대하렵니다.
만약 제가 수퍼저재의 일원이 된다면 기꺼이 부리님을 동반자 삼아 히히히히

털짱 2004-08-07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보니 제 서재를 즐겨찾기 해주시는 분이 29분이네요. ^^ 제가 알라딘에 들어온게 지난 7월 14일인데..좀 대단하죠...*^^*(잘난 척...) 정말 감사할 따름이예요. 이제 알라딘의 공인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일매일 털을 뽑겠어요. 그리구 소설의 중요한 반전으로 제가 등장한 것을 계기로 그간 마태님의 바람기를 용서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민, 다신 그러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