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7월 31일(토)

장소: 야구장에서


순전히 더위 때문이었다. 내가 이렇게 술일기를 적는 까닭이 말이다.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았다면 내가 야구장에서 그리 술을 많이 먹지 않았을 테니까. 야구장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건 엄정욱 때문이었다. 160킬로 가까운 광속구를 뿌려댄다는 그가 그날 선발이었던 것. 그가 던지는 걸 한번도 보지 못했던지라, 꼭 한번 그의 투구를 보고 싶었다.


하지만 더위가 웬수였다. 4시 반쯤 친구와 만나 지하철로 향하면서 계속 중얼거린 말이 “이건 미친짓이야!”였다. 너무 더워 거리에 사람이 거의 없는 와중에, 냉방도 안되는 야구장에 간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는가. 야구장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준비한 한솥 도시락을 먹으면서, 소주 한 팩과 맥주캔 두 개를 작살냈다. 술에는 더위를 잊게 해주는 힘이 있었기에, 3루쪽 지정석에 자리를 잡고 난 뒤에도 계속 맥주를 마셔댔다. 등에 맥주를 지고 다니는 청년에게서, 때로는 땀을 흘리며 과자를 파는 아주머니한테서. 경기장 밖에서 마신 것까지 합하면 대략 10캔 정도를 작살냈을거다. 그 결과 5회가 지났을 무렵 난 이미 취해버렸다. 그 이후의 경기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단지 SK가 이겼다는 것만 안다.


성과가 없는 건 아니었다. 생애 처음으로 파울볼을 주운 것. 1회, 2번타자 강혁이 친 파울볼이 3루쪽으로 날라왔다. 나랑은 워낙 거리가 멀어 포기하려 했지만, 옆에서 친구가 “잡아!”라고 한다. 난 달렸고, 나보다 조금 늦게 온 청년에게 “미안합니다”라고 말을 했다. 내가 발이 빠른 것도 기여를 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관중이 워낙 없어서였다. 하나를 잡자 또 잡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 우리 쪽으로 파울볼이 날라오지 않았다. 


94년은 올해보다 훨씬 더웠던 것 같다. 지금이야 더워봤자 서울이 33도가 고작이지만, 그때는 35도를 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더워서 숨도 못쉴 것 같던 그 여름의 어느날, 두산이 어느 팀과 경기를 했다. 일요일이라 2시에 경기를 했으니 진짜 살인적인 더위였을텐데, 그 경기에 7천7백명의 관중이 왔다. 신문에서는 그랬다.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야구팬이라고. 그 말이 맞다. 그때는 경기장 내에서 술을 파는 것도 금지되었을 시절이니, 그들은 오직 야구 하나만으로 더위를 쫓았을거다. 94년 이후부터 “혹서기에는 일요일도 야간경기를 한다”는 결정이 내려져, 선수나 관중 모두 짐을 덜었을거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엄정욱을 보기 위해 33도에 야구장에 간 나 역시 야구팬이라 불릴 정도는 되지 않을까.

 

 

알라딘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이벤트들, 이 순간에도 연보라빛우주님의 서재에서는 7777 캡쳐 이벤트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그간 벌어졌던 이벤트를 캡쳐이벤트를 중심으로 결산해 본다. 최근 것부터.

 

-8/14 비발님, “떠나기 전에 지난번 불발로 그친 선물을 드려야겠죠?” Today hit 38을 캡쳐하는 두명에게 책 선물

--> 1등 아영엄마, 2등 책읽는나무. 

* 반딧불, 캡쳐순간 “미치게  두근대누만요. 왜 안들어오실꼬..”라는 말을 함으로써 탈락함. “엉엉..또 짤렸슈ㅠㅠㅠ 흑흑...코멘의 유혹에 또 졌습니다”


-8/14 tarsta 님, 1000히트를 돌파한 날(8/14) 자정에 코멘트를 가장 먼저 남긴 세명에게 상품이 수여됐다. 1등은 애니매트릭스, 2, 3등은 책 아니면 공각기동대 CD.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우맘(mail) 2004-08-14 00:00
짱 멋쟁이~~~~~
starry sky(mail) 2004-08-14 00:00
타스타님 1000hit 축하드려요!! ^0^
(mail) 2004-08-14 00:00

 

 

천히트 축하드립니다.

 

-->1위 진우맘, 2위 스타리, 3위 쥴. 특히 쥴님은 많은 연습을 한 끝에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8/14 명란님이 ‘자그마한 이벤트’를 했다. 2004를 캡쳐한 1등에게만 책과 CD를 줌. 결과는?

물만두 2004-08-14 08:35

182004

축하

-->이벤트의 강자 물만두가 1위.

 

-8/13 새벽 한시, 순전히 잠이 안온다는 이유로 부리가 1525 캡쳐 이벤트를 해 두분에게 책을 선물함. 열두명을 남겨놓고 시작했는데 삼십분이 지났을 무렵 1525를 돌파했는데, 결과는?

 

starry sky(mail) 2004-08-13 01:24

141525

물장구치는금붕어(mail) 2004-08-13 01:24

141525

--> 스타리님 1등, 금붕어님 2등. 이 두분은 다른 분께 이벤트 선물을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알라딘을 따뜻하게 했다.

* 잠깐! 1525가 임박한 순간 파란여우님은 마태의 훼방성 질문에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하다가 입상권에서 탈락했다. 침묵은 금이다.

파란女宇(mail) 2004-08-13 01:24

부리님! 나야 나!!!파란여우..오오오오오~~~~~(털짱님 버전)

 

-8/10 멍든사과님이 3333 캡쳐 이벤트를 했다. 1등은 책 세권, 2, 3, 4등은 책 한권씩. 입상자는 누구일까?

--> 치카, 하얀마녀, 물만두, 책나무가 1-4등을 차지. 치카님의 1위는 놀라움 그 자체다.

우승을 차지한 치카님의 소감, 

"우와~!! 믿을 수 없어요~

실은.. 책나무님에게 코멘트 남기고 새화면이 뜨는 사이에 갑자기 숫자가 이천이 보여서 "이런 딴짓하다 또 놓쳤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1등이라닛~!!! 믿을수없어요오~

음하하핫~!!!! ^^ "

 

-8/8 가을산님이 이벤트를 열다. “1)  7777이 되는 시간이(일, 시, 분) 언제가 될 것인지 가장 가깝게 맞추는 순서대로 9분께는 책갈피 하나씩 드립니다. 2) 2) 7777을 가장 먼저 캡쳐해서 올려주시는 분은 책갈피 한 개와 아래의 책 중 고르시는 것 한 권을 드리겠습니다”

--> 1등 치카님, 2등 꼬마요정, 3등 호랑녀, 4등 지족초5년 박예진

*7777 시각을 맞춘 분은 누굴까? 호랑녀님의 코멘트, “와, 멍든사과님, 예술이다, 예술... 2분의 오차...” 

* 밤의 황제 판다님의 변이다. "와- 치카님, 정말 축하드려요... 또 퍼 자느라구.. ㅠ_ㅠ 오전에 일어나는 일들은... 어찌 할 수가 없네.. 흑.. " 밤낮에 모두 강한 사람은 없는 걸까.

 

-8/5 마태우스가 취중 이벤트를 공고하다. 방식은 마태의 즐겨찾기 숫자를 맞추는 것. 당시 마태의 즐겨찾기 숫자는 359였는데, 결과는 이렇다.


1위에는 358을 적어주신 물장구치는 금붕어님!!

2위 꼬마요정님 357

3위 느림님 362(+3)

4위 스텔라09님, 354 (-5)

5위 물만두님 353 (-6)

5위 마냐님 365 (+6)

5위 sa1t님 365 (+6)


* 금붕어님이 캡쳐 뿐 아니라 찍기도 잘한다는 걸 보여준 한판.

 

-8/5 따우님, “마일리지 복원된 기념으로 총 방문객 수 1255 캡쳐 해 주신 세 분께, 책 한 권씩 쏩니닷!!”

--> 1등 느림, 2위 멍든사과, 3등 쥴

* 강자인 판다는 4등, 왜일까? “ㅜ_ㅜ 4등이야요..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ㅡ...ㅡ;;;”

 

-8/4 마냐님이 이벤트를 열었다.

“즐겨찾기 200에 해보려했으나, 아직도 한참 남았고 5555 해보라는 님들의 말씀에 고무됐으나, 게을러서 놓쳤구 하지만, 제 책상이 너무 지저분..-.-.... 헌책 내지는 일부 새책 방출 차원에서 초간단 이벤트 합니다. 초간단..이라 함은, 어려운 문제 없고..요즘 유행하는데로 방문자수 간단히 캡쳐하심 됩니다. 숫자는 제 맘대로 '5889'로 정했슴다”

--> 결과는 00: 04 판다78님이 1등을 캡쳐, 2등은 자몽상자에 이름을 바꾼 몽상자님. 판다78님의 당첨소감.

“아, 지금 팔이 덜덜덜 떨립니다... 오늘이 이 기쁨을--- !! 푸켓의 멍돌군에게 바칩니다! 아, 기뻐라!”

 

-8/3 물만두님, 상실의 시대, 허브만화 창간호, 지뢰진 1권, 무한의 주인 1권 (두 권이 한분께 갑니다), 사과 샤워 스폰지를 걸고 이벤트. “캡쳐하실 숫자는 18888입니다”

--> 멍든사과 1등, 2등은 판다, 3등은 치카.

따우님의 뒷북, “윽... 회의 하고 온 새 지나부러싸 우왜애앵~!!!!”

* 명란님, 남들이 캡쳐를 하는 그 순간에 “오; 제가 1명 올렸습니다... ”라는 말을 하다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남.

 

-8/2 로드무비님, “오오오, 저도 한번은 어떤 행사의 주최자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2000을 제일 먼저 캡쳐해 주시는 분께 다음의 상품을 드립니다” 상품은...


 

 

 

 

--> 1등 스타리님!

* 관전자인 새벽별을 보며의 관전소감, “헉. 오늘 스타리님 두 번 당첨. 놀랍다...”

** 캡쳐 이벤트의 압박감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진우맘님, “흑~ 하다가 놓쳤어요~~웅웅...그런데, 허걱...정말 심장이...아파요...털푸덕...”

***스타리님은 어떤 각오였을까? 그의 말이다.

"머그잔이 없어서 머그잔 기다리잖아욧~!! "

역시 필요는 캡쳐의 어머니로다.

 

-(쉬어갑시다)찔러족에 시달리는 밀키웨이님의 항변, “자꾸들 그러시니 저도 이벤또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에 시달리옵니다......”

 

- 8/1 너굴님의 이벤트, “날도 덥고.. 이벤트는 다 놓치고 하지만 기분이다! 저도 이벤트 합니다” 심심풀이 땅콩 이벤트라고 했지만 선물은 휘황찬란한 보석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건 당연한 일이다. 3333을 캡쳐한 세명은 누굴까?

--> 1위 느림, 2위 명란, 3위 금붕어

* 하지만 너굴님은 캡쳐를 한 모든 분께 선물을 주는 너그러움을 발휘했다. 감사드립니다, 너굴님!

-7/30 책울타림이 이벤트를 하셨다. “제 서재에 들어오시는  분을 생각해서 6080이벤또!!!!!!!!!! 1등 한 분에게 드립니다....우하하하!!! 재미있다.!!!!!!” 상품은 뭘까?

상품은 지리산 밤 고매 1박스입니다요.^^^^

 

 

 

 

 

 

 

 

 

--> 결과는 아영엄마님을 간발의 차이로 제낀 따우님이 1등.

따우(mail) 2004-07-30 22:21
늦는다고 전화하다 놀라서 끊고 후딱 캡쳐하다다다닷!!!

-7/30 총 방문객 숫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진우맘님, 44444 이벤트를 열었다. “여자분이라면 이니스프리 마스크, 남자분이라면 미래파 마스크 팩”이 선물이다. 남들에게 캡쳐의 압박을 주고 자신은 “내일을 위해 자야겠습니다”고 말하는 진우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위 아영엄마!!

* 2위를 한 실론티님, “과연..이벤트 결과는....”이라는 멘트를 쓰다가 탈락. 역시 침묵은 금.

**괜한 딴지, 금붕어님. “마태님 페이퍼 읽다가 놓쳤어요!!! 물어내세요!!”

 

-7/27 금붕어님이 이벤트를 열었다. 왜? “이사갈 궁리를 떨어내니 이사 비용으로 예상했던 돈이 굳어서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먼저 total 6666을 캡쳐해 주시는 2분께 원하시는 책 한 권씩을 선물해 드릴게요”


--> 1등 멍든사과, 2등 느림.

* toofool 님, “앗싸!”라고 남기다 탈락함.

 

toofool 2004-07-28 15:08

546666

앗싸~~!!!

-7/23 가발을 사서 화제가 된 CF 모델 단비님, “방문자수 100을 캡쳐해주시는 분께는 제가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 멍든사과 1등!

* 한편 멍든사과와 함께 100을 기다리던 타스타님은 막판에 이벤트를 포기했다. 왜? 혹시 양보? 그건 아니었다.....

tarsta(mail) 2004-07-25 07:52
양보라니요.. 기다리기 힘들어서 잠깐 제 서재에 코멘트 쓰고 온 사이....ㅠ.ㅠ
역시 은근과 끈기가 최곱니다!

-7/21 진우맘, “긴급 이벤트!! 오늘의 방문객 최고 숫자를 캡쳐 해 올려주시는 분께 책 한 권 쏩니다!!!”

--> 11시 55분 실론티님이 캡쳐를 함. 무려.....1105명!

ceylontea(mail) 2004-07-21 23:55

  연습 삼아.. 함 올려보고.. ^^

  이야... 정말 대단한 숫자네요...

 

* 찌리릿님의 말, “야..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이 기록이 언제 깨질까요?” 하지만 이 기록은 다음날 깨졌고, 며칠 후 진우맘님 서재는 하루 방문객 1만명이라는, 도저히 안깨질 대개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7/1 연보라빛우주님, “(5555를) 가장 먼저 캡쳐해주신 분께, '곰이 되고 싶어요' dvd에 함께 들어있던 500 피스 퍼즐 드립니다”

--> 물만두님 1등. 이벤트의 강자 느림님은 왜 탈락했을까? 그놈의 밥 때문에.....

 

nrim(mail) 2004-07-03 12:48
ㅎㅎ 밥 먹고 온 사이에 넘어가버렸군요~ 지금은 5559~

 -6/19 수니나라님의 이벤트, “5000명 캡쳐해주시고요..여러명 있어도 첫번째 캡쳐한분에게 1등을...” 후후, 지금은 당연한 소리같지만 당시만 해도 동점자 처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했던 모양이다. 2명에게 주는 선물은 다음과 같다.

1.커피 방향제 꽃 두개..


 

 

 

 

 

 

 

 

 

 

2.피에로 시게 한개..(참고로 시계부분 지름은 12cm정도구요..전체 길이는 40cm정도 됩니다)


 

 

 

 

 

 

 

 

 

 

 

 

 

 

 

 

--> 책읽는나무님 1등, 2등은 아영엄마. 아영엄마님은 5001을 캡쳐했지만 2등이 되었다. 지금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5/26 파란여우님의 이벤트다. “2000번째 방문자께서는 그 증거를 캡쳐하셔서 올려 주세요”

--> 페이퍼를 올린 시각이 오후 5:00인데 10분 후 잉크냄새님이 캡쳐를 했다. 에디터로 쓰기를 못해서 그냥 숫자만 붙였는데, 캡쳐 이벤트의 고전을 보는 듯하다. 2등이 진우맘님의 2007이니,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라 할만하다.

 

잉크냄새(mail) 2004-05-26 17:10

마이페이퍼(전체보기)


파란女宇의 短想-日記
내 가슴에 뿌리내린 책
내 마음의 詩
그림 읽어 주는 여자
가벼운 낙서장
田園日記
마음으로 빚는 빗살무늬

방명록

132000

 

 


잉크냄새(mail) 2004-05-26 17:18

캡쳐를 못해 복사해 올립니다.
그나저나 저보다 6명 빨리 도달하셨네요.^^
앞으로도 풍요로운 서재되시길 바랍니다

* 잉크냄새님의 바램대로 파란여우님의 서재는 정말 풍요로운 서재가 되어 버렸다.


-5/4, 나도 캡쳐 이벤트를 한 적이 있다. “만번째 방문객은 그 숫자를 캡쳐하셔서 이 글 밑에 코멘트로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진우맘님의 댓글,

진/우맘(mail) 2004-05-04 19:03

ㅎㅎㅎ 마태님 이벤트에는 중대한 허점이... 당첨자가 한 명 이상 무한대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벤트 사냥꾼 진/우맘...대기 모드.

그렇다. 그땐 이런 것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하여간 결과는...zooey 님과 진우맘님이 당첨. 그러고보니 진우맘님께는 제대로 선물도 못했다. 죄송.

 

빠진 게 있을지 몰라도 내 딴에는 열심히 정리했다. 내가 아니면 누가 이딴 짓을 하겠는가. 점수를 매겨 이벤트의 왕을 뽑자. 상품을 탄 경우에 한해서 1등 50점, 2등 20점, 3등 10점, 4등 5점, 5등 1점을 부여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멍든사과 170점

2위 느림 130점

3위 스타리 120점

    아영엄마 120점

5위 물만두 111점

6위 책읽는나무 75점

7위 판다, 진우맘 각각 70점


서재질에 뛰어든 지 얼마 안되는 멍든사과님이 1등을 했다. 상위 8명 중 남자 당첨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도 눈에 띈다. 스타리, 느림, 아영엄마, 물만두까지를 빅파이브로 불러도 될 것 같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캡쳐 이벤트, 그 덕분에 알라딘엔 언제나 긴장감과 웃음, 가슴떨림과 푸근함이 난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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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짱 2004-08-02 0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정한 야구팬이라기보다는 진정한 술팬이라는 인상이 더... 그래도 마태우스님이 돌아오셔서 기뻐요.^.,^ 주말에 마태님 보고싶다고 알라딘에서 난리난리생난리가 났었거든요. 제가 마태님을 버리겠다는 사과님이랑, 진우맘님이랑, 파란여우님이랑 그리구...그리구... 암튼 많았는데 제가요"아니, 마태님이 잠시 자리를 비웠기로서니 이렇게 변심해서는 안된다"하고 강하게 항의했어요.(속으루다가...) 그러니까 너무 비우시면 안되요. 원래 미녀들이 변심을 잘 하거든요.=.,=

책읽는나무 2004-08-02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많이 더우셨을텐데.....ㅡ.ㅡ;;;
님의 저무수한 미인팬들을 다 버리시고....ㅡ.ㅡ;;;
진정한 야구팬이셨군요!!.....^^
그리고 마태님이 30위로 밀려나버리셔서 제가 다 당혹스럽습니다..ㅡ.ㅡ;;
그리고 님이 오천원을 못받는 날은 님덕에 제가 꼭 받네요..ㅎㅎㅎ
전 님껜 좀 죄송하지만...종종 오천원을 제게 양보해주셨으면??....하는
앙큼한 마음이 생기네요....^^
어쨌든...저도 마태님의 진정한 팬(?)이랍니다....^^

호랑녀 2004-08-02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여름 시작입니다. 8월, 9월... 35도 금방 넘어갈지 모릅니다. 마음 놓지 마소서.
(94년 여름에... 저는 결혼했죠. 너무 웨딩드레스를 벗어버리고 싶었습니다.)

파란여우 2004-08-02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팬과 술팬중 어느쪽에 더 무게가 실린 일인지요..제가 보기에는 야구팬을 자처하며 술팬을 하신것 같은데요?..^^그나저나 5000원 함께 타기로 해 놓고선...아쉬워요..~

아영엄마 2004-08-02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파울볼 주웠는데 싸인은 안 받으셨나요? ^^ 그나저나 이번주에 글도 많이 올리셨는데 30위권에서 미끄러지셨더군요..역시 세러데이가 중요한가 봅니다.. 전 어제 남편이랑 게임도 안하고 서재에 들어왔다구요!! ㅎㅎ

마태우스 2004-08-02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제가 30위 밖으로 밀려난 걸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토요일에 3개를 썼으니 안정권이라고 방심했는데, 31위도 아니고 36위라니요!!
호랑녀님/오오, 더워서 웨딩드레스를 벗은 신부... 두고두고 역사에 남을 이벤트였을 것 같네요.
책나무님/주말에 서재가 조용하기에, 다들 휴가 가셨나보다 하고 방심한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앞으로는 결코 방심하지 않겠습니다. 이번주는 아예 1등해 버릴거야!!
털짱님/제 마음 잘 아시면서.... (부끄...) 전에 제가 '서재주인보기'로 했던 말 아직도 잘 저장되어 있죠?^^

마태우스 2004-08-02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님의 저력에 다시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대충 헤아려보니까 늘 30위에 드는 분이 20명 가량이더군요. 그렇다면 그밖의 수백명은 남은 열자리를 놓고 경쟁을 해야 한다는....

미완성 2004-08-02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이 하도 주말에 안나타나셔서 글 하나 남길려다가 방명록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제 글, 순위싸움글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제 코멘트를 보고...
'안돼, 더 이상은 스토커야'란 생각으로다가 말았는데, 여러 일이 있었군요!
전 님이 5천원을 못받아서 아쉬운걸요. 님은 "순수유머"로 승부하는 분이잖아요. 아쉬워요.

stella.K 2004-08-02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두구절이 맘에 드네요. '순전히 더위 때문이었다. 내가 이렇게 술일기를 적는 까닭이 말이다.' 카뮈의 <이방인>이 생각나는...전 실존주의가 좋아요. 흐흐

호랑녀님은 참 멋있는 분 같군요.^^


클리오 2004-08-02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정말로 마태님이 순위에서 밀리셨단 말인가요? 그럼 몇 주 연속 30위 안... 기록이 무너지는 건가요. 흑.

sweetmagic 2004-08-02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는 야간 경기가 와빵인데....
저도 싸인볼 받은 적있어요. 친구 사촌 형인 마** 볼, 동네 친구라는 박** 볼
아주 예전에 어릴 적에는 오비베어스 회원이었었다는... 빨간 점퍼 입고 야구공으로
화분하나 작살냈었죠,,, ㅎㅎㅎ

하얀마녀 2004-08-02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울볼 축하드립니다. 아마 술기운에 다리도 빨라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만 어쨌든 보통 일은 아니죠. 그 더운 날에 야구장까지 가시고 파울볼을 위해 달리기까지. 진정한 야구팬에 애주가라 불릴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