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지는 않지만, 보는 건 좋아했다.
십여년 전 마스터즈 대회를 보면서 우리나라 선수도 저런 데 출전할 날이 살아생전 올까,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최경주 선수가 2004년 3위에 이어 올해 또 4위를 하니, 얼마나 가슴이 뿌듯하겠는가?

최경주는 참 아저씨처럼 생겼다.
내가 '동네 아저씨'란 제목으로 그림을 그린다면 최경주를 그릴 텐데,
기사를 읽다보니 그의 나이가 40이다.
사, 사십이면....나보다도 몇년 어리잖아!
내가 최경주를 아저씨라고 생각한다면,
남들이 날 아저씨라고 보는 건 극히 당연한 일이다.
모자를 쓰고 머리를 산발하는 등 몸부림을 쳐도
내가 아저씨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니 님들도 저를 부를 때 '마태우스 아저씨"라고 불러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