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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나는 프로그래머다 - 뉴욕, 서울, 도쿄 개발자의 촌철살인 IT 이야기 ㅣ 팟캐스트 나는 프로그래머다 1
임백준.정도현.김호광 지음 / 한빛미디어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배경지식을 설명하거나, 공부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 아니라, 특정 언어나 기술, 주제에 대해 게스트(진행자 보다 더 전문적인)와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대담형식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기보다, ‘자바의 미래’나 ‘스칼라 언어’, ‘MS의 근황과 (저술당시 기준) 최근 하고 있는 일’ 등, 관련분야 종사자나 전공자, 아니면 최소한, 자격증 보유 정도의 배경지식과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그냥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정도에서는, 재미없고, 읽기 어렵기만 한 책이다.
그러나 대담 형식의 편안한 진행
그러나 서술 형식이나 내용이 딱딱한 건 아니며, 조금 난잡한 감은 있으나, 대화 형식이라 중간 중간 농담도 많이 나오는 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배경지식을 알고 있다면(XML은 무엇이며, PaaS의 의미는 무엇인가 등) 그 내용들이 현장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여부와, 비교적 최신의 동향까지 볼 수 있는 책으로, 팟캐스트 대본집이라 여백도 많아 책 두께에 비해 편하게 볼 수 있다.
다만 너무 다양한 주제의 대화들
언어소개, 영어, 진로, 최신기술동향 등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루기 때문인지, 친절한 설명이나, 자세한 설명이 없어, 프로그래머에 대해 그저 관심이 있어서 읽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적절하지 않으며,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안내서도 아니고, 나만의 것을 만들어보고 싶어 공부를 시작한 사람에게도 유용하지 않은, 조금 모호한 책이 되었다. 오직 관련 분야에 대해 상당히 알고 있는 사람이 편히 읽을 수 있고, 내용을 활용하려면 준프로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재미로 듣는 팟케스트와 달리, 이 정도 수준을 이해하며 즐기는 실력자들이 전문서적이 아닌 이런 내용을, 시간 내어 읽을 것 같진 않다.
그래도 봐두면 좋은 내용/
중단된 서비스
개발자의 영어공부나, 전공서적에는 나오지 않는 비교적 최신의 실전 정보가 많아 그래도 봐두면 도움은 된다. 물론 초반발행이 9~10년 전인 책이라 좀 옛날자료지만, 일반적인 수험서나 충분히 알찬자료들이다.
다만! 책에서 제공하는 QR코드나 팟캐스트 홈페이지는 연결이 안 되는데,
유튜브 ‘나는 프로그래머다’ 채널에서 들을 수 있다.
나는 프로그래머다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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