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희 지음 / 드림북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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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인체 칩이라기 보다 그 시스템을 조정하게 될 정권을 알리고 싶다, 전쟁을 부르고 지나친 기독교적 마인드로 예루살렘을 회복하며 평화와 협상을 가장하는 절대 권력의 그가 적그리스도인 사실을 알리고 싶다,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단12:4
빠른 왕래는 시간이 압축되어 천년 동안 될 일이 하루, 또는 1분에 다 되는 속도다, 따라서 역사도 빨라지고 압축되는 것이며 지식의 폭이 넓고 빨리 많은 것을 아는 뜻이다, 실로 천년 같은 하루를 살고 있다.  <저자의 말 중>

 

 

책 소개에도 나와있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단순히 '미래를 예언'하기 위해 쓰인 소설은 아닐 것이다. 실재 이 소설의 이야기 처럼 북한의 침공이 있을 수도 있고, 그저 평화롭게 통일 되어 먼저 복음이 전파될 수도 있다. 즉 그녀의 이야기는 부분적으론 환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주제인 인체 칩과 그 시스템을 조정할 정권, 그리고 믿는자에게 요구되는 모습 등을 놓고 볼 땨, 이 이야기는 앞으로 있을 사실을 각색한 것으로 지금 안락한 신앙, 기복적 신앙에 머물러 있는 우리에게 주는 경고 일 수 있다.

 

따라서 부분적으로는 이 소설의 서술에 부족한 점이 많으나(예를들면 주인공이 아이와 함께 잡힌 뒤 해독약을 이용해 해독하는 장면이 있는데, 난 아직도 그 해독약을 어디서 얻었는지 궁금하다.) 전체 주제로 볼 때는 다른 책들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한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믿음을 위해 고난 받을 수 있는가?"

 

 

우리나라에 있는 교단들 중에는 마지막 때에 있을 "짐승의 표에 의한 핍박"을 비유적인 것으로 보아 실재 일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보는 교단이 많다.(주로 다니엘서를 근거로하여, 재림 직전 단 한번의 '전 우주적 혼란'은 인정하지만 짐승의 표와 같이 재림 전에 일정한 기간을 두고 일어날[그 기간은 하나님만이 아신다.] 환난을 인정하진 않는 교단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신체 이식 칩이 "이마"나 "손(팔 포함)"에 이식된다는 사실을 보거나[계시록 13:16],  결정적으로 이 칩이 화폐를 대신하여(정확히는 신용카드와 유사한 기능) 매매에 관련 되기 때문에[13:17] 저자의 말처럼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계14:9~13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계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이 소설을 통해 단순하게 읽었던 이 구절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모두 이겨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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