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은혜론
R.C.스프롤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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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신학이란 무엇인가? 과연 종교개혁 1세대들이 모두 떠나고, 도르트 신조에서 정리된 개혁주의 5대 교리만으로 개혁주의의 핵심을 모두 표현했다고 볼 수 있는가, (하지만 이 5대 강령이 중요한 진리를 담고, 개혁신학의 한 축을 이룸은 분명하다.) 아니면 더 근본적인 틀이 있는가?

이런 질문에 답하고, 5대 강령이 말하는 개혁 교회의 핵심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 저술된 본서는 개혁주의 신학의 근본에 대해 다룬다. 하나님 중심, 오직 말씀, 오직 믿음 같은 근본적인 교리를 먼저 설명하는데, 많은 오해를 받는 부분이기 때문인지 신자의 삶에 나타나야 할 실천적인 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설명 방식도, ‘로빈 훗’ 비유처럼 친숙하게 알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그리스도에 대해 ‘그는 오류를 범할 수는 없었지만 전지하지는 않았다.’(98쪽) 는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고[기독론에 대해서 지식이 없는데다 아직 원서를 읽지 못해 이 주장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는 어렵다], 성찬의 가르침에도 ‘츠빙글리의 기념설’ 은 다루지 않는다.

개혁주의 5개 조항
뒤의 내용은 5개 조항에 대해 단계적으로 효과적인 설명을 하는데 큰 틀에서는 제임스 보이스 목사님의 ‘개혁주의 핵심’과 같지만 조나단 에드워드의 ‘자연적 무능력과 도덕적 무능력’, ‘의지와 마음의 구분’ 등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읽을 가치가 있다.


전반적으로 5대 강령보다 근본적인 교리들에 집중하고, 표를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지만 제임스 보이스 목사님의 개혁주의 핵심, 또는 개혁주의 서론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 [물론 훨씬 작은 책이긴 하다. ^^;;] 그러므로 언급한 보이스 목사님의 두 책을 읽은 뒤 이어서 읽으면 신앙의 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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