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를 배우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무라야마 유키오 지음, 이해란 옮김 / 루비페이퍼 / 2015년 5월
평점 :
정보처리기사 공부 뒤 좀 더 보충하고자 읽은 책이라 그런지, 나름 만족스러웠다.
직접 코딩을 해보는 책이 아니라, 그 전에 알아야 할 배경지식 등이 많아, 실제 코딩보다는 주어진 소스코드를 읽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종요한 정보처리기사와 밀접하다. ‘흥달쌤의 문플 프로그래밍언어’ 같은 책들이 문제를 통해 익숙해지도록 돕는 책이라면 이 책은 그 배경 지식을 좀 더 다루고 있다는 차이 정도로 하면 되겠다.
예를들면, 수험서에서는 stdio.h파일을 그냥 기본처럼 사용하지만, 여기서는 함수의 프로토타입 선언과 연결시켜 설명하거나, “메모리의 동적할당은 malloc함수를 사용한다.”에서 그치는 수험서와 달리,
"malloc은 매모리 공간을 생성하여 시작주소의 포인터를 알려주기 때문에, malloc 사용시 반드시 포인터변수를 생성해야 한다. 그리고 사용 후 free함수로 메모리를 해제해야 한다.“ 처럼 한 걸음 더 나아간 내용이 많아 더 유용하다.
특히 ‘2진수로 음수를 표현하는 법’(130쪽)이나 ‘보수 표현’ 등은, 수험강의에서도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내용이라 더 유용하다.
그러나 역시 모호하다.
하지만 체계적인 부분이나 목표 성취, 흥미유발 측면에서는 실제 만들어보는 책들이 더 유용하며, 설명은 전공서, 내용의 양은 정보처리기사 수험서가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 이 책으로 시작하는 걸 권하고 싶지는 않다. (저자도 말하지만 C언어 자체가 파이선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언어라기보다, 전문가용 언어에 가깝다.)
저자는 C를 공부하기 전에 읽으라고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일단 수험서든 실전 서적이든 뭐든 한 권 이상 읽은 후, 아니면 강의를 들은 후, 내용보충용 서적으로 사용하는 게 더 유용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