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보면 리제 마이트너와 아인슈타인에 대해 눈을 휘둥그레 뜰 만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전쟁에 반대하는 입장 때문에 동료들 사이에서 소외되었다. 동료 대다수는 민족주의적 환희에 동조했다. 그의 새 애인이자 오스트리아 물리학자인 리제 마이트너조차 1916년 공동 만찬 후, 이렇게 기록했다... (88~89 페이지, 밑줄 추가)
나중에 핵분열의 이해에 큰 공을 세운 리제 마이트너가 아인슈타인의 새 "애인"이었다니?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다.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봐도 이런 내용은 없었다. 영역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찾아보았다.
However, Einstein is rather alone in his anti-war stance. Many of his colleagues are swept up in the nationalistic euphoria. Even his friend the Austrian physicist Lise Meitner is surprised, writing after spending an evening with him in 1916... (p. 57, 밑줄 추가)
영문판에서는 "his friend"라고만 언급되어 있다. 왜 "새 애인"이라고 번역됐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