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는 쿡방이라죠~^^
근데 요리사는 여자가 많은데,
아니다, 가정 주부는 다 여자인데,
왜 쿡방에 나오는 쉐프는 다 남자인 걸까요?
전 그게 넘넘 궁금했던 1인이랍니다.
근데 텔레비젼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백종원이 나오는걸 봤는데,
수더분한 얼굴에서 나오는 소리가 하나같이,
웃음 작렬, 이래서 백종원 어록이란게 탄생하는구나 싶더라구요, ㅋ~.
"설탕 안 넣어서 맛없는거보다 설탕 넣어서 맛있는게 낫잖아요"
"하프를 먹을거면 뭐하러 마요네즈를 먹어요?"
라든지,
"이걸 집에서 왜 해먹어요, 미련한거지."
따위의 말들은,
요리에 대한 문턱을 낮춰주었답니다.
그동안 요리프로그램을 보면,
한컵, 테이블 스푼, 티스푼...등 용량을 계량하는것부터 시작해서,
과학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수준이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는 수준이다 싶은 것이,
요리가 힘들여 공부해야 범접할 수 있는 도전 과제처럼 생각 되었는데,
저런 얘기를 들으면,
"그래 한번 만들어 볼까?"하고 따라 만들고픈 생각이 들게 마련이잖아요~^^
난 궁금한게 많아서 먹고 싶은 것도 많다고,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하는데,
저런 쿡방을 보게 되면,
요리에 대해 도전(?)은 생각뿐이고,
요리 책을 보는 건 좋아하는데,
암튼 이러저러하여 <식객2부>를 갖고 싶던 차에,
허영만 식객 Ⅱ 전3권 완간세트
허영만 지음 / 시루 / 2014년 6월
이곳 중고샵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었는데,
(아참참, 컵은 설정샷이예요, ㅋ~.)
책은 묶음 비닐도 벗기지 않은 완전 새 책이고요, ㅋ~.
티 코스터와 린넨 파우치는 책갈피는 사은품이라네요.
제가 이쁜걸 좀 좋아하지만,
그래도 저도 한때 공방을 하겠다고 설치고 다녔던 터라,
솜씨가 좀 되어주시거든요.
그래서 왠만한 걸 보고는 흥분하고 감동 먹고, 그래서 수선을 떨지 않는 녀자거든여~!!!!!
그런데, 이렇게 이쁠 수 있단 말입니까여?
정말 이쁘더라구요.
파우치는 여자를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이게 하는 가방속 정리 소품이죠.
여러개 필요하다 싶어, 하나 더 주문했어요.
보이시죠?
제가 안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어디가 겉이고 어디가 안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솜씨 있는 바느질인데다가,
톡톡한 충전재를 넣어서 화장품 같은 걸 넣어도 깨지지 않을 것 같고 말이죠.
바느질이 꼼꼼할 뿐만아니라 튼튼해요.
저 노란 지퍼 안 자락 두번 박음질한 거 보이시죠?
비싼 원단을 안감도 똑같이 '고급진~' 원단을 사용한 거 보이시죠~?^^
완전 200프로 만족이예요, ㅋ~.
책에 대한 리뷰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고,
오늘은 이쯤에서 휘리릭~
왠만해선 흥분하고 감동 먹어서 수선 떨지 않는 녀자의 완전 '감동+흥분'만말한 브리핑이었습니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