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도서정가제가 뭐라고 생각하나?
인터넷 서점의 도서정가제 반대라는 것이,
과연 현 인터넷 서점의 10% 추가할인 만을 놓고 얘기하는게 맞나?
난 이 도서정가제의 개념을 정확하게 아는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혼란스러운 잡음이 생기지도 않을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함께살기님의 글에 댓글로 달았던 것을,
새로 페이퍼로 만들어올렸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거라면, 바로 잡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도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도서정가제 라는 것이, 책을 사 읽는 독자들을 위한 정가제가 아니지요.
책 표지에 적정가격을 정하여 기록하지 않게 하고,
인터넷 서점에서 그 책에 합당한 가격을 자기네들 마음대로 정한다는 의미의 '도서 정가제 프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책값이 얼마, 책에 들어가는 종이값이 얼마, 작가나 역자에게 얼마...가 들어가고 그 남은 금액에서 몇 퍼센트의 이익을 인터넷서점과 출판사가 나눠 먹는다는 의미의 정가제 프리가 아니지요.
'정가제 프리'가 그냥 인터넷에서 책값 10%를 싸게 받는 그것만을 얘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책을 사읽는 독자나, 책을 사읽을 수도 있는 잠재의 독자들이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은 시장경제의 원리에 의해서 정해져야 하는 것이지,
그냥 사실을 두루뭉술, 수박겉핥기식으로 호도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혹시나, 저에게 궁금해할 자격이 있냐...라고 말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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