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물만두 추리소설 리뷰대회  

물만두님 리뷰집 발간을 위한 모임 안내

얼마 전, 어떤 분의 '물만두님'이란 추모 페이퍼에 이런 댓글을 달았었다.

전 올 5월부터 이곳에 서재를 꾸며 물만두님을 직접 접할 기회는 없었지만,
이곳 저곳 대형 포털 사이트에 올리신 장르소설 관련,페이퍼나 리뷰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던 분이었어요.
그 분을 이제 저 편한 곳으로 보내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 분이 쓰신 장르소설의 리뷰,페이퍼 들이 유독 생각나는군요.

전, 새로운 장르 소설 한 권씩 읽을 때마다 생각날 것 같아요.
물만두 님을 기리기 위해서 뭔가를 한다면 저도 일조하고 싶어요~
 

마음이 앞서 이런 댓글을 달았지만, 나같은 일개 개인이 어떻게 추모해야 할 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런 일들을 기획 한다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얼마전 <민들레 소녀>라는 리뷰 글을 쓰다가 '물만두'님이 떠올라 어쩌지 못했었던 기억도 있다. 
 

올해, 5월10일 이곳에 처음 서재를 꾸몄다.
그동안 알라딘 덕분에, 알라딘 서재에서 만난 벗 들 덕분에, 이만큼 무사히 한해의 끝자락에 와 서 있으니...
다 감사할 일이지만 이번 물만두님 추모 행사에는 더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물만두님을 기리는 마음은 가졌지만, 나서서 무언가를 하기 망설였던 사람이기에 이번 리뷰대회가 참 고맙다.

전에 써 묵혀 두었던 리뷰도 다듬고, 새로운 리뷰도 열심히 써서 이번 리뷰대회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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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0-12-30 10:16   좋아요 0 | URL
올해 5월부터 시작한 서재가 서재의 달인으로 선정될 만큼 풍성하게 꾸려졌군요...^^

양철나무꾼 2010-12-31 03:42   좋아요 0 | URL
우와, 머큐리 님이다~!!!
풍성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시작인걸요~^^

風流男兒 2010-12-30 10:21   좋아요 0 | URL
아, 정말 풍성해요. 5월에 시작하셨다는 거 몰랐네요 ㅎㅎ

양철나무꾼 2010-12-31 03:45   좋아요 0 | URL
5월10일 날, <뒷북> 책의 날 10문10답으로 시작했네요.
마녀고양이님 페이퍼보고 나도 써봐야지 하고~^^

stella.K 2010-12-30 11:17   좋아요 0 | URL
어제 우연히 작년 10월에 쓴 물만두님 리뷰를 봤어요.
어찌나 마음이 찡하던지. 저 때만해도 저렇게 살아 계셔서
글을 썼는데 삶과 죽음이 참 아득하더라구요.
지금은 고통 없이 편히 계실거라 믿고 또 그렇게 생각하면
물만두님으로선 잘된 일일텐데, 그분이 없는 빈자리가 왜 그리 쓸쓸한지 모르겠어요.
발간 모임엔 못 나가더라도 추모하는 마음으로 리뷰대회엔 나가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5월부터였군요. 그래서 서재의 달인이 되셨다면
양철님 막강 블로거세요. 저는 겨우 작년에 서재의 달인됐는데.
달인되는 거 쉽지 않더라구요. 얼마나 헉헉댔던지.ㅎㅎ

양철나무꾼 2010-12-31 03:49   좋아요 0 | URL
저는 즐기는 장르가 물만두님이랑 비슷해서,
그간 가는 곳곳 물만두님의 리뷰를 만났었어요.
그러니, 요즘 나오는 책들의 경우 그 분의 빈자리를 더 많이 만나게 되구 말이죠.

달인되는 거 쉽지 않은 거 맞을거예요.
저는 거의 자체치료 불가한 폐인 수준이니까요~^^

순오기 2010-12-30 12:57   좋아요 0 | URL
양철나무꾼님이 5월부터 시작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요~ 왜냐면 아주 오래된 벗으로 느끼고 있었거든요.^^
물만두님 페이퍼 진즉 썼는데 올리지 않고 그냥 임시저장해두고 나혼자 보고 있어요.
추모 분위기 반짝하다가 썰렁해지면 더 쓸쓸할 거 같아서요.
그래도 물만두님 리뷰집과 리뷰대회가 동시에 진행되니 많이 위로가 됩니다.

양철나무꾼 2010-12-31 03:55   좋아요 0 | URL
오래된 벗 같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이게 다 순오기님이 중심에 자리하고 계셔서 잘 이끌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걸 압니다.
잊지 않을게요, 꾸벅~(__)

저는 장르소설을 주로 읽기 때문에 이 분의 자리가 엄청 났다는 걸 뒤늦게 몸소 실감하고 있습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12-30 13:10   좋아요 0 | URL
아 무슨 작품으로 할까하는 고민을 내내 해봅니다.
새해 더 즐겁게 글 이야기 나눠요 양철나무꾼님!
새해 복 이~~~~~~~~~~~~~~~~~~~만큼 받으세요 ^^

양철나무꾼 2010-12-31 03:5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새해 복 이~~~~~~~~~~~~~~~~~~~만큼 받을 수 있도록,
복 이~~~~~~~~~~~~~~~~~~~만큼 지어야 될텐데...^^

차좋아 2011-01-06 12:18   좋아요 0 | URL
양철나무꾼님도 대회 나가고(선수?)휘모리님도 대회준비..나도 해야겠다.ㅋㅋ

양철나무꾼 2011-01-08 03:16   좋아요 0 | URL
네~
대회는 풍성할수록 좋은거잖아요~^^

cyrus 2010-12-30 14:35   좋아요 0 | URL
세상에... 저는 나무꾼님 서재 활동 오래하신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올해 처음으로 활동하신거였군요.
저는 5월 8일에 처음 글 올렸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무엇보다도 저랑 활동 시기가 하루 차이라는 점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양철나무꾼 2010-12-31 03:58   좋아요 0 | URL
오홀~ 저도 놀랐어요.
전 님이 깊고 넓은 글쓰기에서 보여지는 거랑 달리 넘 영거하셔서 또 한번 놀랐다는...^^

내년에 복학도 하시고 바쁘시겠지만, 그래도 올해처럼 책 얘기 많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lo초우ve 2010-12-30 23:53   좋아요 0 | URL
양철나무꾼님~ 대박~!!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양철나무꾼 2010-12-31 03:59   좋아요 0 | URL
네, 님도 대박~!!!
복 많이 지으시고, 복 많이 받는 한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