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방향이 올바른 대상, 곧 하나님을 향하기만 한다면 아주 작은 믿음으로도 충분하다. 실제로 믿음이 핵심이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믿음의 대상이다. 우리가 믿음의 양을 재려한다면, 믿음의 본질을 오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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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약하고 불완전한 사람으로서 기도한다. 뛰어난 말솜씨와 정확한 발음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우리가 기도 응답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너무 지나친 요구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는 탄식하며 중얼거리며 내뱉듯 하는 기도가 더 진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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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되지 않은 기도는 한편으로는 나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기도하려는 내 열망을 훼손시킨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나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고 기도하려는 더 큰 열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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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개입하시길 그렇게 간절히 바라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전혀 개입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나님이 최상의 기도를 무시하시는 것처럼 보일 때 우리는 정말 견디기 힘들다. 더구나 그런 상황 속에서 계속 기도한다는 것은 그보다 견디기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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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주제는, 우리를 궁극적으로는 승리로 인도하는 길고 때로는 위험한 여정을 통해 우리가 기도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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