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문장의 주인이 문장을 쓰는 내가 아니라 문장 안의 주어와 술어라는 사실이다.
접속 부사는 삿된 것이다. 그건 말이라기보다 말 밖에서 말과 말을 이어 붙이거나 말의 방향응 트는 데 쓰는 도구에 불과하다.
지시 대명사는 꼭 써야 할 때가 아니라면 쓰지 않는 게 좋다. ‘그, 이, 저’ 따위를 붙이는 순간 문장은 마치 화살표처럼 어딘가를 향해 몸을 틀기 때문이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문장에서도 당연히 가장 중요한 두 축, 즉 시간과 공간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라는 틀에 담아야한다는 것이죠.
행위가 진행될 수 없는 동사에 보조 동사 ‘있다‘를 붙일 수는 없다. 가령 ‘출발하고 있다‘, ‘도착하고 있다‘, ‘의미하고 있다‘ 등은 각각 ‘출발했(한)다‘, ‘도착했(한)다‘, ‘의미했(한)다‘라고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