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은 것은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지며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책 한 권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하고 동네 도서관은 그 수많은 세계가 만들어지는 공간이다.
수행 불안은 정신계에만 존재하는 감정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신체 증상을 수반하는 정신 상태다.
특히 얄궂은 점은 사회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불안이 겉으로 드러나는 일을 무엇보다도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불안으로 인한 증상이 불안을 폭로하고 만다.
불안은 우리를 싸울 것이냐 도망칠 것이냐의 충동에 지배되는 ‘파충류의 뇌’를 가진 원시적 존재로 만들지만, 한편 우리를 단순한 동물 이상으로 만드는 것도 불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