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를 통제 불능 상태로 몰아가셔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 알고자 하는 집착이 아니라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하신다. 이것이 믿음과 신앙의 익숙한 의미들은 도달하지 못하는 존재의 심오한 상태다.
신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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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통제를 벗어날 때, 그제야 하나님이 우리에게 -우리 안에 켜켜이 쌓아 두었던 그 모든 신학적 담론을 이용하지 않고- 말씀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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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환상임을 드러내 주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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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이 우리를 덮쳐올 때, 우리는 하나님께 굴복하고 어쨌거나 그분을 신뢰하도록 권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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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은 하나님의 엄한 사랑이다. 하나님은 교회에 왔다 갔다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우리의 피상적 모습만이 아니라, 우리의 전 존재를 소유하고자 하신다.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부분만이 아니라, 깊숙이 감추어져 아무도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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