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쓰고 고치면 그만이지만, 말은 한 번 내뱉으면 다시 주워 담을 수가 없으니 그만큼 더 조심해야 한다.
삶은 복잡한 것이니까. 복잡해서 아름다운 것이니까. 아무리 복잡해도 모든 감정에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고. 굳게 믿어야 한다.
감정을 섞어 먹지 말자. 삼켜버리지 말자. 포기하지 말자. 감정에도 삶에도 다양한 결이 있고 다양한 해석이 있어야 하니까.
아무도 물어봐주지 않으면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우리의 작은 규칙 하나는 스마트폰을 침실에는 가지고 오지 않는다는 거다. 허용되는 것은 소설책이나 시집 같은 것. 그리고 가벼운 마음. 한낮의 초조함과 책임감, 근면함 같은 것을 거실에 두고 잠자리에 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