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으로 어떤 영역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과 견해를 얻으려면 반드시 어느 정도 이상의 공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뇌과학에 대해 식견을 얻고 싶다면, 최소 다섯 권 정도의 입문서와 다섯 권 정도의 전문서는 읽어낼 필요가 있다. 어떤 영역이든 그 영역을 독학으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열 권 정도의 인풋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이 안테나가 되어 받아들이는 인풋이다.
독학에서 인풋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책 읽는 것‘을 우선 떠올릴 것이다. 물론 책에 의한 인풋은 독학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소스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감정은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어떤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에서 매우 중요한 ‘알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저 삶에 필요한 것이 만족스러울 때나 그 반대일 때 느껴지는 어떤 것일 뿐입니다.
화라는 보따리는 펼쳐보면 그 안에는 정확하고 세밀한 감정들이 있습니다. 서운했고, 억울했고, 슬펐고, 걱정되었고, 불안했고, 좌절했고, 맥이 빠졌고, 지쳤고, 겁이 났던 것입니다. 원인은 상대 때문이 아니라 그 당시 원했던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화라는 감정은 억누르거나 상대에게 터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감정을 잘 보살피며 세밀하게 바라보고, 무엇 때문에 자신의 바람이 좌절됐는지 이해해줄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