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론의 특징들이 입혀진 서판은 가장 기발한 문학적 양식 중하나를 보여주는 데, 이것은 과거에 하나님으로부터 전해졌다고 여겨지는 메시지인 예언들을 해석하거나 혹은 다시 쓰고, 보다 정확히 설명하거나, 신지영 수정하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 P161

묵시론은 더이상 전통적인 지혜(지식, sagesse)를 뒤집어 놓기를 망설이지 않는데, [이 종래의 지혜는] 땅 위에서 장수하는 삶을 부여하는 선과 죽음이라는 귀결을 야기시키는 악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것이었다. - P161

묵시론은 또한 삶과 죽음 그리고 선과 악의 관계의 관하여 인류에게 새로운 전망을 부여 하기도 한다. - P161

종말의 때에 있을 심판은 사람들 각자를 고양시킬 기다림의 지평이 되어, 선(善) 곧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가르침에 부합하는 행동양식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 P161

시 문학은 또한 땅위에 현존하는 악의 존재를 설명할 길을 모색한다. - P161

묵시 문학은 창조로부터 하나님이 의도한 천체와 자연의 질서가 있음을 확언하지만, 현재의 시간에 땅 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은 세계의 질서를 손상시킨다. - P161

묵시적인 기록들은 어떻게 이 질서가 재정립되고 심지어 피조세계가 새롭게 되는지 이야기한다. - P162

이러한 의미에 따라 자기 행동을 완수하는 자들, 즉 정의로운 자들은 죽음 이후의 삶이라는 보상을 얻게 될 것이다. - P162

요컨대, 묵시론(l‘ apocalyptique)은 묵시서들(apoc-alypses) 간의 세세한 내용에서는 편차가 있을지라도 하나의 진정한 사유의 체계다. - P162

신적인 비밀의 계시는 새로운 이상들을 정당화하는데 있어 중심적인 근거가 된다. - P162

새로운 이야기들은 기록 되고 이후 유대교에서 또 기독교와 이슬람교에서 풍부한 문헌들을 생산 해낸다. - P162

사본들에 관한 연구들은 텍스트들이 서로 다른 다양한 시대에 기록되었고, 구절의 제거나 추가가 있었으며, 여러 상이한 사본들이서로 조화를 이루거나 혹은 이러한 사본들 간의 경쟁에서 [서로 다른] 구절들이 나온 것임을 보여준다. - P163

[요컨대] 어떤 복잡한 편집의과정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오늘날 최종적 형태의 사본으로 알려진 텍스트는 오랜 역사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 P16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