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 학생인권이 교육에 묻다 오늘의 교육 총서
한낱.최형규.조영선 외 지음 / 교육공동체벗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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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생인권조례 등 학생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심하게 충돌중이어서 무엇이 옳으냐 가치 있느냐 한 번씩 생각은 해 보았을터다.

인권에 대한 인식은 예전보다 좀 달라지긴 했지만, 학생 인권은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 존중해주고 있느냐 묻는다면 글쎄올시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 다르기때문에 억지로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이런 류의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한 번 돌아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 있는 교사도 다들 생각이 다르다. 각자의 논리에 따라 학생을 좌지우지 할 수는 없으니.

인권적인 것이 무엇인지. 교육적인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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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 성석제 장편소설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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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어찌 이리 고달픈 삶을 살았을까. 어떻게 또 다들 비슷하게 이 마을에 굴러 들어와 함께 하게 되었을까.

여산, 영필, 소희, 새미, 준호, 이령, 용석, 스님까지 최고다 최고.

못된 마음을 먹고 이 마을로 들어오게 된 폭력배들을 혼쭐 내주는 장면은 이 책을 읽는 중 3번가량 크게 나오는데, 그때마다 너무 통쾌하다.

이들이 다른 이들에게 세상에게 받은 상처들을 이 폭력배들에게 다 퍼붓는 느낌이다.

똥오줌이 뒤섞인 구덩이, 고추+잿물 폭탄, 똥 폭탄.

한 건을 해내고는 자축파티를 벌이는 이들의 미친 듯한 춤은 내 눈에 훤히 보이듯이 묘사한 것이 정말 멋지다 싶다. 이게 인생이고 삶이 아닌가 싶다.

 

가족이 아닌 이들인데, 둥지새들마냥 이 마을에 오손도손 서로를 다독이며 지내는 모습이 참 짠하다. 식구와 가족이 가지는 의미가 깊다. 서로의 마음을 몰라주는,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 많은 이들이 읽길. 나 또한...

이 책을 읽는 이들은 자신이 가진 그간의 상처와 후회들이 조금은 씻겨져가지 않을까 싶다. 아주 조금은 치유가 되는 힐링 책이다.

빵빵터지는 웃음코드의 글 삶이 재미없는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꼬옥 읽어보시고, 나같은 마음달램이 있길 바란다.  

성석제님. 계속 좋은 글 부탁드려요. 당신의 글로 인해 많은 이들이 웃고 울고 있음을 알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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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 왜 민주주의에서 마음이 중요한가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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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이라는 제목이다보니, 굉장히 딱딱하고 낯선 단어들로 책이 이루어졌음 어쩌나 걱정을 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읽으면서 이 책이 내가 생각한 방향과는 다른데? 싶었다.

 

우선 민주주의에 대해 논하기에 개념 및 정의를 설명하면서 각 구성원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그러한 것 같다. 정치 하는 이들이 나와서 뭐라고 선동하고 주장하기 보다 결국

각 개인의 마음에 달려있다니 참 신기하다. 결국엔 마음이 어떠하냐에 따라 동의하고 인정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외치는 이들에게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것이 제대로 실행되려면 그 나라의 구성원인 사람 하나하나가 어떤 맘을 먹고 임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문화적 창조물인 민주주의가 얼마나 의미있고 가치 있는 것인가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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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선 사람들 - 서럽고 눈물 나는 우리 시대 가장 작은 사람들의 삶의 기록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5
제정임.단비뉴스취재팀 지음 / 오월의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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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주제에 따라 그 곳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은 글.

 

1부 근로 빈곤의 현장

시장에서 하역일하는 일꾼들, 늘 거절당하는 텔레마케터, 출장청소부, 기계같은 호텔 하우스맨 등 우리가 쉽게 무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텔레마케터는 하루에 수도 없이 울려오는 전화. 받지 않는 전화 대부분이 그런 것들이다. 감정노동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하면서 함께 거론되는 이들.

 

2부 빈곤층의 주거 현실

6천원짜리 쪽방, 노숙자들, 지하셋방살이, 고시원 거주자들, 비닐하우스 등 이런 곳에 살 수 있단 말이야 하는 곳에서 삶을 지내는 이들의 이야기라. 한편으로도 안됐다 싶으면서도 어떻게 달라질 수 없는 상황이라 참 씁쓸했다.

 

3부 애키우기 전쟁

육아로 인해 이산가족이 되어버린 가족

보육정책이 절실한 상황은 도처에 널려 있는 듯 하다.

육아 휴직 등으로 인한 불이익은 더욱 힘든 상황을 만들어 예로 든 스웨덴의 경우는 확연히 달라서 도대체 우리나라는 힘든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4부 아프면 망한다

난치병을 치료하면 집안이 엉망이 되어버리고, 장애아는 가난에 의해 방치되어 버리고.

지방에는 제대로 된 병원도 없고 도시에 집중된 큰 병원들로 인해 가계는 더 흔들리면서

정치 및 방안을 결정하는 이들은 의료 복지가 튼튼해야 국가 경제도 성장한다는 정말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싶었다.

 

5부 대출금 산더미

대학등록금은 엄청나다. 내가 학교 다닐 때만해도 적지 않은 액수였지만 지금은 더하다.

그것을 다 누가 감당해내며, 대학은 그렇게 빚을 내서 다니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주는지 궁금해져만 갔다.

제대로 된 공적 금융을 마련해야 사람들도 좀 숨을 쉴 수 있을 것만 같다.

 

우리나라에 사는 이들은 몇몇 재벌가들 빼고는 다들 벼랑에 선 사람들 같다.

나는 어떠한가? 글쎄다.

이런 책들을 읽음으로 해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내 생활 뿐 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아... 스웨덴 한 번 살아보고 싶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은 다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전문가들이여, 정치 하는 이들이여. 제발 민생의 이러저러한 구질구질함을 좀 알길 바란다.

더불어 올해 대선이 있는 해로 우리네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그 누군가가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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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백
김려령 지음 / 비룡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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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손을 가진 해일이. 여기에서 예민한 손이란. 물건을 슬쩍하는 못된 버릇.

지란이의 pmp를 슬쩍해서 제 3자에게 팔아버리는 그러고도 아무 죄책감을 못 느끼는 아이.

이혼하고 재혼한 부모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지란이.

감정 배분을 연구하는 백수 해철이(해일이 형)

 

해일이 가족이 주인공이라고 해도 되겠다. 주인공도 많지 않은 오손도손한 소설인데, 큰 감정선이 있는 글이 아니라서 밋밋하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사람들 세상사가 다 이렇지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나 또한 이 시기를 지냈고,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그 아이가 겪고있는 현재의 오늘에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면 참... 없다 싶기도 하고 그렇다.

가시고백이라는 것이 청소년 뿐 아니라 다 큰 어른에게도 다 미루어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여. 이 책을 읽고 마음 다독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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