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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 왜 민주주의에서 마음이 중요한가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3월
평점 :
정치학이라는 제목이다보니, 굉장히 딱딱하고 낯선 단어들로 책이 이루어졌음 어쩌나 걱정을 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읽으면서 이 책이 내가 생각한 방향과는 다른데? 싶었다.
우선 민주주의에 대해 논하기에 개념 및 정의를 설명하면서 각 구성원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그러한 것 같다. 정치 하는 이들이 나와서 뭐라고 선동하고 주장하기 보다 결국
각 개인의 마음에 달려있다니 참 신기하다. 결국엔 마음이 어떠하냐에 따라 동의하고 인정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외치는 이들에게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것이 제대로 실행되려면 그 나라의 구성원인 사람 하나하나가 어떤 맘을 먹고 임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문화적 창조물인 민주주의가 얼마나 의미있고 가치 있는 것인가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