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발견 - 과대평가와 과소평가 사이에서 제자리 찾기
이우광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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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악연의 관계에 있어 왔기 때문에 뭔가 모를 편견과 고정관념이 분명히 있다. 아마 대한민국의 사람이라면 다들 그럴것이다. 그러나 일본이라는 나라를 점점 알아가면서 여행해보면서 우리를 일제 강점기 속의  지배하려고 했던 나라라는 생각 외에도 그 나라를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됨을 느꼈다. 

일본 재발견. 일본을 어떻게 다르게 볼 것인가라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사실 한마디로 나라를 규정하기는 어렵다. 물론 일본이라는 어떤 나라다라고 각기 갖고 있는 생각이 있음은 분명하다. 그치만 객관적으로 또는 현대적으로 어떠한지는 또 다르며 점차 달라지고 있기에 그 현황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힘들다. 이 책. 나름 신선하다. 그리고 우리가 궁금해하던 내용을 하나하나씩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재밌다. 

사회-문화, CEO, 경쟁력, 기업-전략, 시스템이라는 5가지 부문으로 재발견 하고 있다. 1장이 가장 친근해서 재밌게 읽은 듯 하다. 아무래도 일본의 문화가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나 또한 익숙해져서 그랬나보다. 또 그저 일본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규정할 것이 아님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일본에서 유래되어 점차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사조, 단어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초식성 남자, 오타쿠, 소셜소비.. 등 평소에도 우리가 자주 쓰고 있는 것들.... 

책 뒤편으로 갈수록 경영/경제의 느낌이 확 난다. 어떻게 경영을 해서 우리나라와 달리 장인들이 하는 가게와 식당들이 굉장히 많고 그 의미/가치가 크게 되는 것인지... 사실 이 점은 우리나라도 본받았으면 하는 부분이다. 또한 일본 대표 기업이라 할 수 있는 도요타, JAL, 캐논 등의 예들도 하나하나 그 과정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일본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결국 우리나라는 일본을 타산지석 삼아 어떻게 앞으로 헤쳐나가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이 책이 그저 일본이 다가 아니라 우리의 현재 모습 미래모습까지 조망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이라는 나라가 재밌고 긍정이라는 느낌도 들면서 또한 이웃나라로 또 다른 느낌도 들었다. 그러면 나는 진정 한국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는...재밌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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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주경철 지음 / 사계절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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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멋있다. 그리고 이 작가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칼럼니스트라서 그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보았다. 평소 내가 읽던 그의 칼럼은 짧은 글이면서도 명쾌한 느낌이 들어 역사 속의 사건들을 이렇게 현대적으로 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좋게 여겼던 듯 하다. 

이 책 또한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려 했던 내가 잘못인가? ㅋㅋㅋ 쉽지 않은 문학이었다. 문학 속에서 그 당시의 상황들을 다 엿볼 수 있으며 그런 역사적 사관으로 문학작품을 임한다는 것이 새로웠다. 그러나 예로 든 문학작품들이 그냥 작품으로 읽더라도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이 아니거늘 이 책에서는 필요한 부분만을 발췌해서 쓰다보니, 내가 읽은 작품이 아닌 경우는 힘들고 더디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솝우화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동물에 빗대었다는 생각에 내가 본 이솝우화가 전부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보물섬의 해적의 모습이 우리가 나쁜 사람의 전형 인 해적은 아니었구나 등.. 내가 원래 갖고 있던 생각들이 처음에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니깐, 이 책의 흥미가 더 높아졌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로마에서 시민권을 얻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들이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부여받았던 것이지만, 외국의 그런 과정들을 작품 속으로나 글로 보게 되면서 새삼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케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인용된 작품들을 먼저 꼼꼼히 읽어보고 이 책을 읽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도 마찬가지며, 우리나라의 저명한 역사가이기에 그의 글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쉽게 수준을 조금 낮추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제목에서 오는 친근함과는 달리 본내용에서는 좀 힘들었기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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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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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꿈꾸는 다락방... 제목도 표지도 내 마음에 든다. 다락방을 가져본 적 없고, 그래서 그런지 괜히 느낌이 좋다. 

여튼 이 책은 자기계발서 중 유명한 책이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R=VD이다. 이게 뭔소린가.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파벳이 뭐의 약자인지도 모를테니... 현실=생생하게 꿈꾸는 것. 이란다. 사실 나는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라 무한한 밝음을 갖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 어찌 보면 그런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그치만, 이 책은 여러 책을 참고해서 실제 예들을 들어 누구나 들으면 알정도의 유명인물들을 이야기하여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작가 본연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 등.. 재미난 내용으로 풀어가고 있었다. 

에이.. 설마 그럴까 하는 의심이 생기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 어떻게 사람 모두가 꿈꾸는대로 살수 있단 말인가. 그럼 꿈처럼 살지 못하는 사람들은 꿈같은 삶을 바라지 않았던가. 그건 아니잖아... 그치만 이 사람이 말하는 거 일리가 있는 소리를 해서 나 또한 계속 그렇게 해보리라 마음 먹었다. 그리고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 연애 또한 마음 먹은대로 꿈꾼대로 할 수 있다는 말에.. 정신없이 읽었는데, 감히 바래본다. 진짜로....꿈은 잘 꾸고 상상도 잘 해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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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이 2010-07-05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개발에 많은 도움이되는 책입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은책입니다. 자녀들에게 인생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척극 추천합니다

착실이 2010-07-07 21:45   좋아요 0 | URL
네에. 동의합니다. 댓글 감사해요!
 
꽃피는 고래
김형경 지음 / 창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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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씨? 사람풍경, 천개의 공감 작가라.. 나도 모르게 심리 상담가의 이미지가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장편소설이라 하니 낯설다. 그리고 책 표지에 장편소설이라고 되어있음에도 아마 심리를 다룬 이야기를 픽션으로 만든 것일거야 라고 생각했다. 

어? 그런데, 아니네. 진짜 소설이네.교통사고로 한순간 엄마 아빠를 잃은 니은이가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지내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제목과 같이 고래를 잡으셨던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와 함께 한 할머니와 같이 있기에 포경이 금지된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고래 박물관이 건립되면서 할아버지가 갖고 있던 고래 잡이 선박 등의 필요한 물품들을 달라고 하는 업자들과의 이야기. 니은이가 갑자기 부모를 갑자기 잃어버린 탓에 혼란스러운 상황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면서 사춘기 아닌 사춘기를 겪고 있는 등의 내용들이다. 

스토리는 그리 특별한 것이 없으나 전체적인 느낌이 환상적이거나 몽환적인 느낌이 살짝 드는 것이 사실이다. 

아주 생뚱맞게도 울산에 있는 고래박물관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고래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 읽으면 묘한 느낌이 들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고래잡기가 금지되었다는 얼마전의 소식까지도 이 소설은 전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 작가는 사람 마음이 통하는 치료사 느낌이 참 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니은이도 또한 상처를 받은 영혼으로 그녀가 견뎌야 할 상황들을 같이 이야기하면서 우리네 삶의 모습도 아주 잠시나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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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한번쯤은, 걷는 기쁨 - 스물셋 여대생 혼자 땡전 한 푼 없이 떠난 46일간의 국토종단
신혜정 글.사진 / 플럼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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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별 생각없이 읽게 되었는데, 어린 사람에게서 많은 걸 배우게 되네 싶다. 

입시지옥을 경험하기 싫어 고등학교 입학하기 싫어했던 아이. 그래도 그렇게 인문계과정을 마치고 나름 우리나라 대학 1등으로 불리는 곳에 입학한 아이. 대학생활에서도 큰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삶의 다른 면을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발걸음을 뗀 그 아이. 

46일동안 거의 무일푼으로 여행을 시작하는데.... 가능한 일인가? 일상으로의 도피라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이다. 매일 매일의 경험들을 글로 적어 이리 책으로 낼 정도이니 물론 교정을 보았다 하지만, 글이 간결하면서도 재밌다 싶다. 매일의 끼니를 어떻게 해결했으며 잠은 어디서 잤는지 나오는데, 아마 전국의 절, 교회, 성당 등은 이용할 수 있는대로 다 이용한 것 같다. 아무래도 여자라는 점에서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자신이 묵었던 절이나 문화재, 건물 등의 간략한 설명도 함께 하고 있어 내용의 풍성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행 팁으로 여행자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읽는 이를 재미있게 하는 글도 인상적이다.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할 줄 알고 배은망덕하지 않은 사람이 더 보기 좋았다. 중간에 사진을 찍어 드리고 집안일, 농사일을 도와드리면서 고마움을 잊지 않는 모습이 어린사람 답지 않았다. 의외로 본인의 사진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무일푼의 여행자로 굴욕의 날들을 구구절절 적어놓아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고, 고지식한 여행자라 누가 태워주려해도 바보 같다는 소리까지 들으며 자신이 정한 규칙을 어기지 않으려는 모습에 보통 사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글쓴이보다 나이가 많다. 그런데 이 글을 읽는 내내 계속 부러우면서도 나는 그 나이에 무엇을 했나. 이렇게 해볼껄 그랬다면 얻는 것/배운 것이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주위사람들에게 이 책의 내용을 이야기해주니, 나더러 아직 늦지 않았단다. 해보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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