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따끈따끈한 신간 한 번 구경 가봅니다. 갖고 있는 책은 안 읽으려고 하고 새 책만 보고 싶어하는 마음. 저만 그런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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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活 미용- 그동안 화장품을 너무 많이 발랐어!
포북(for book) 편집부 엮음 / 포북(for book) / 2015년 1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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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이근후 지음 / 샘터사 / 2014년 1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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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7시간- 당신의 하루를 3시간 늘려주는 기적의 정리법
다카시마 미사토 지음, 서라미 옮김 / 윌컴퍼니 / 2015년 1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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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좀 많습니다- 책 좋아하는 당신과 함께 읽는 서재 이야기
윤성근 지음 / 이매진 / 2015년 1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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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선배의 신입사원 상담소 - 입사 직후부터 3년차까지 알아야 할 직장생활 생존법칙
양성욱 지음 / 민음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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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된 미생이란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었다. 회사원인 남편은 웹툰으로 나왔을 때도 열심히 챙겨봤는데,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사람임에도 이 작품을 꼬박꼬박 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회사를 다녀보지 않은 사람은 이 심정을 모른다" 한편으로는 괜히 섭섭한 마음도 들었다. 나 또한 회사 아닌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저렇게 표현하다니 싶은 생각과 내가 직접적으로 회사 생활을 하지 않았기에 실제로 어떠한지 모르는 것은 사실이니 오죽하면 저렇게 말을 할까 싶기도 했다.

 

이 책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는 선배의 뼈저린 조언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 직업을 갖게 된 지 11년이 되었구나 하면서 나는 내 분야에 있어서 후배에게 이 책의 내용만큼의 좋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이 책은 다독임이 필요한 우리 시대의 사회초년생들에게 권하기에 좋은 책이다. 물론 나는 사회 초년생이라고 표현하기에는 경력도 적지는 않지만 나 또한 다독임이 필요하기에 이 책을 새내기의 마음으로 읽고 정리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이는 나이일 뿐 나는 늘 사회에서 집 밖에서는 목소리도 작고 뭔가 모르게 서럽고 불공평해하며 소심하고 어리디 어린 투덜이에 불과하기에 이 책을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챕터로 나눠서 이야기하고 있다.

1. 선배, 일이 너무 힘들어(업무 스트레스)

어느 회사든 일자리든 처음부터 업무를 잘 해내는 사람이 있을까.

업무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매달 받는 월급에 스트레스 보상비가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감내하라고 말한다.

뭐든 빨리 처리하면서 스피드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 근태 관리를 잘 하는 것이 본인에게 이로우며 목표의식을 가지고 시스템적인 사고를 하라고 한다.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고 다 참여하라고 한다. Rain Maker로 밝은 에너지의 사람이 되어야 회사에서 사랑받을 수 있고 승진할 수 있다고 한다. 다 맞는 이야기지만 현실에서 마냥 수긍하면서 행동하기란 쉽지 않다.

 

2. 선배, 사람이 더 어려워(사내 인간관계)

모든 공동체 삶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차라리 일은 하겠는데 사람관리는 정말 못해먹겠다고 하는 걸 보면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긍정적인 태도로 예스맨의 자세를 갖추고 상사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행동한다면 훨씬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하란다. 그리고 친할수록 더욱 깍듯하게 대하는 불가근 불가원의 마음가짐을 가지란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 주위 동료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올해는 인복이 많아서 주위 좋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나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이길 바라며 2015년도 꽤 괜찮은 사람이 되어보자는 생각!?

 

3. 선배, 나 이직할까봐(커리어 관리)

인사 이동시에는 마음을 비우고 직장을 길게 보라고 한다.

내가 속해 있는 곳 또한 매년 인사 이동이 있으며 업무 배정이 있다. 그 발표가 있을 때에는 그게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고 원치 않은 결과가 있을 때는 세상 다 끝난듯하게 받아들여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 마음을 되새기고 혹여 이직을 준비하더라도 현재 본인이 있는 자리에서 잘 준비하여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란다.

 

4. 선배,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겠지(자기계발 노하우)

무한도전에 빗대어서 설명한다. 우리가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이 시점에 그들은 또 다른 프로젝트에 임해서 촬영하고 준비하고 노력한다고. 우리 또한 틈틈이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이다.

그 예로 신문 읽기와 취미 갖기를 들어서 인생의 면역력을 높이라고 한다.

더불어 자신의 건강 관리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것이기에 절대 놓쳐셔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제 2의 삶을 차근히 준비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루하루 그냥 쉽게 지나가는 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한 숨 돌릴 수 있게 하는 여유를 준다고 해야할까. 글이 쉽게 읽혀서 금방 읽게 되어서 좋았고 저자가 나 잘났네 식의 고압적인 글도 아니었으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제 3자에게 툭하니 편하게 던져줄 수 있는 조언의 글이라 오히려 쿨하게 잘 읽었다고 해야할까. 우리 모두 오늘 하루 또한 수고했고 앞으로의 내일 또한 잘 보내기 위해서 우리는 노력하고 눈물짓고 웃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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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거꾸로 가계부
김혜원 지음 / 알투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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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매일경제신문에 서울 머니쇼 재테크 공모전에 1위에 달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뭔가 스토리가 있는 재테크가 아닐까? 우리 나라에서 이름있는 경제 신문지에서 많은 사람의 글 가운데 이 저자의 글에게 대상을 줬다면 말이다.

 

제목만 보면 하루 10분 가계부 쓰는데 할애하라는 것 같다. 그리고 거꾸로 라는 단어는 왜 여기에 쓴 걸까? 얼마 안 읽다 보면 그 해답은 금방 찾게 된다. 지금 이 돈은 차곡차곡 모으면 무엇이 된다의 개념이 아니라 반대로 내가 계획한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얼마의 돈을 모아야 될 것인가라는 생각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이 저자는 어릴적부터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했던 듯 하다. 알뜰하게 살림을 살았던 엄마의 영향이라고 하지만 대학졸업전까지 천만원을 모으겠다는 결심에 끝내 해내고 마는 실천력.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대학시절 돈에 대한 개념이 있었던가? 그저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 타 쓰는 정도의 풋내기 대학생이었지. 장학금 받으면 용돈 외에 큰 돈을 내 통장에 넣어주셨었는데 그 돈은 다 어디로 간 것이지. 잠시 과거 내 통장 잔고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구절이었다.

 

저자는 하루 10분씩만 가계부 쓰고 정리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면 자신의 꿈, 인생, 건강, 가족 등 모든 것을 얻고 갈 수 있다는 무한한 긍정 마인드로 각 챕터를 꾸미고 있다. 글은 전문 글쟁이가 아니지만 쉽게 술술 읽혔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쓴 것이라 더욱 그런 것 같았다. 이 저자의 꿈은 현실적이면서도 자신의 미래 각 나이대에 맞게 굉장히 차분하게 그려놓고 조금은 맹랑하다 싶으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기 위해서 지금의 노력을 의미있다고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다 희생하는 것이 아닌 삶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면서 그리도 원했던 꿈에 한발짝 씩 나아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테크에 막 눈을 뜬 사람에게는 딱 알맞은 책이 아닐까 싶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초보 입문서로 딱이다. 통장을 나눠 쓰는 방법, 보험을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세금을 덜 낼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들이 이 책에 실려 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되겠지. 나도 나대로는 열심히 재테크를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부족한 점을 새삼 깨닫고 더욱 마음을 다지게 되었다는. 더불어 내가 돈을 모으고 조금 더 알뜰하게 살려는 이유가 단지 돈 때문이 아닌 더 큰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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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달, 좋은 책으로 마무리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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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빛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12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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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한입- 박찬일의 시간이 머무는 밥상
박찬일 지음 / 창비 / 2014년 12월
14,000원 → 13,300원(5%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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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집안을 확 바꾸는 수납의 기술- 좁은 집을 넓게 쓰는 인테리어 아이디어 54
카와카미 유키 지음 / 리스컴 / 2014년 12월
11,200원 → 10,080원(10%할인) / 마일리지 56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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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시 삼백수 : 5언절구 편
정민 엮음 / 김영사 / 2014년 12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2014년 12월 2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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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질 너에게 창비청소년문고 6
이운진 지음 / 창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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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아름답다.

지금은 비록 아직 여물지 못했지만 곧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질 사람이란다.

내가 만약 아이가 생긴다면 이런 말을 베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제목이다.

 

이 책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접하게 되었다.

읽어보니 시에 관한 책이구나. 시라....

개인적으로 이해인 시인을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중 고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시 때문인지 뭔가 모를 반감이 생기는 것은 나 혼자만의 이야기일까.

어쨌든 한 번 읽어보자.

 

서두에 이 책의 의미를 적어두었네. 엄마로서 네가 가진 모습 그대로 인정하되 그것을 무성하게 키우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는 의도.

더불어 저자에게 시란 슬픔, 상처들로부터 마음이 쉬는 날이 많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러고 보니 길고 긴 문장 보다 함축적인 어떤 한 구절의 문장이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울리는 경우도 많았으니. 그렇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1장은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라며 사춘기를 겪고 있을 아이에게 직접 해줄 수 있는 말이라기엔 조금 오글거리지만 이 책으로 대신한다면 서로에게 뭔가 모를 뿌듯함이 있을 것 같다.

나는 이미 경험한 시기이지만, 아무리 가까운 엄마 아빠라고 해도 나만의 세계가 있었고 이 비밀을 공유하기 싫었던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지만 나름 설명하기 모호한 그 때. 바로 사춘기.

궁금한 것이 많지만 친구들이 전부였고 그 삶이 전부인 줄 알았던 그 때.

친구, 첫사랑, 이별, 성적,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 등 다양한 고민을 한꺼번에 하던 그 날을 떠올리면서 읽을 수 있어서 한참을 떠올리며 본 듯 하다.

 

2장은 자연이 학교라며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서 배울 수 있다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지식이라고 고등학교 대학을 가기 위한 필요 사항 같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근처에 늘 있었던 바로 그것이라는 것.

 

3장은 삶의 징검돌로 부모, 스승에 대한 이야기로 바로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고 그들이 진짜 너의 삶의 징검돌이라고.

사실 그렇다.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 30대가 되고 보니. 그 때 알았더라면 지금 더 나은 내가 되었을까?

 

4장은 거짓된 세상에 맞서다 라고 물질 만능주의 사회,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는 디지털 시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었다. 내가 지금 이 사회에 살고 있으니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었었는데, 그렇지 않다. 충분히 생각하면서 행동하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중간중간 적절한 시들을 언급하면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의 설득력을 높이고 공감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었다. 재미있었고 의미 있는 책이었다. 사춘기인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다 큰 어른들도 시를 통해 지난 삶을 회상하게 하고 현재의 삶을 더 의미있게 느낄 수 있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여러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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