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팀 - 리더십과 팔로워십이 만났을 때; 파트너십
마크 허윗.사만다 허윗 지음, 이종민 옮김, 이긍호 감수 / 플랜비디자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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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유희?

유능한 팔로워십은 리더십이 부족하거나 심지어 재앙 수준이라도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18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은 그의 책에서 1997년 8월 6일 괌 공항에 착륙중에 추락한 대한항공 801편의 이야기를 설명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당시 부조종사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피로감이 휩싸인 기장을 붙잡고 흔들어서라도 각성시켜 재앙상황을 회피하고 228명의 목숨을구하는 등의 충분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부기장이 더 강력한 위기 대응력을 발휘하려고 했다면, 그에게 필요했던 것은 순응followsheep‘이 아니라, 팔로워십 followership‘ 이었다는 지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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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레이터 2019-10-02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는 언어유희 표현이죠? 저도 재미있고 뼈때리며 읽었던 부분입니다.
강의나 워크샵 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조직내에 진정한 Followership을 가진 분들보다
Followersheep에 매몰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하지만 더 많은 분들이 학습을 통해 성장하고 계시니 안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미스터빈 2020-01-16 01:18   좋아요 0 | URL
제가 댓글을 너무 늦게 확인했네요. 십분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 까칠한 인재마저 사로잡은 그들의 지독한 솔직함
킴 스콧 지음, 박세연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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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보스가 아니라 리더가 되어야한다는 메시지는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고있는 우리나라 실정에는 안맞는듯도 하지만 리더라는 용어자체가 요즘은 너무 남발되는 느낌이라 일리가 있는것 같기도...

사람들 대부분 ‘상사boss‘라는 단어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기 서 나는 질문에 대답을 하기에 앞서 먼저 용어에 대해 설명한다. 일반전 으로 ‘상사‘라고 하면 부당한 권력을 떠올린다. 관리자 manager‘라고 하 면 관료제를 떠올린다. 또한 ‘리더eader‘는 자기 과시적인 인상을 받는다.
그중에서 나는 ‘상사‘를 제일 선호한다. 리더는 실제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말로 때우는 사람으로, 관리자는 감시자로 묘사하는 경향이 더욱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관리자와 리더라는 용어는 서로 배타적인 느낌을 준다. 마치 성공을 거둔 리더는 더 이상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인상을 준다. 반대로 신참 관리자는 조직을 이끌 권한이 없다는 느낌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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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하는 뇌 - 뇌과학자와 예술가가 함께 밝혀낸 인간 창의성의 비밀
데이비드 이글먼.앤서니 브란트 지음, 엄성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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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의 다큐를 바탕으로 엮어낸 책이라고 한다. 넷플릭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다큐멘터리같은건 본적이 없다보니 몰랐다는. 휘기, 쪼개기, 섞기라는 세가지 방법을 통해 창조의 원천을 설명하고 있는데 다양한 칼라사진과 더불어 책을 읽는 재미가,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었다.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하기 위한 책이라고 보아도 좋을 정도로 이런저런 작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었기 때문. 무언가 갑자기 신의 계시를 받아 뚝딱 만들어내는 경우는 없으며 다 이런저런 지식의 가공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을 우리는 창의적이다. 새로운 창조다. 놀라운 혁신이다라고 한다는 메시지이다. 


피카소 같은 작가의 작품들 뿐만 아니라 공학, 건축, 음악, 심지어 조경까지 너무나 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창의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더군다나 음악은 어쩔수 없지만(언급된 베토벤의 대푸가는 한번 들어보고 싶어졌다.) 모든 언급된 작품들을 컬러사진으로 접할 수 있어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았던 책이었다. 뭐라 더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창의성 관련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보아둘 책.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에 더 많은 내용이 있을것 같진 않아 찾아볼것 같진 않지만 혹시나 문득 생각나면 찾아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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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니멀리즘 - 딥 워크를 뛰어넘는 삶의 원칙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 / 세종서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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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거창하긴 한데 디지털 미니멀리즘은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폰 중독이슈와 더불어 유행했던 디지털 디톡스랑 같은 말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절대 몸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요즘 세대의 특징을 인정하고 이들과 어떻게 잘해볼 것인지를 알려주는 포노사피엔스 같은 책이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인기를 끌었다는 점. 저자는 전작인 딥워크를 통해 접한바 있고 MIT에서 컴퓨터 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조지타운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이 어떻게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었는지를 정리하여 딥워크 같은 책을 쓰고 또 자신이 얼마나 스마트폰, 즉 문자나 SNS서비스에 쓰고 있는 시간이 많은지를 문득 깨닫고 이런 책을 쓰지 않았나 싶다.


'소셜 미디어 재벌들은 자신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친근한 너드nerd신인 척 하지 말고 중독적인 제품을 아이들에게 파는 티셔츠 차림의 담배 장사꾼일 뿐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좋아요'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일은 새로운 흡연과 같으니까요. (중략) 필립 모리스는 당신의 폐만 원했지만 앱스터오는 당신의 영혼을 원하니다.'


네트워크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관리에 대한 귀찮음 때문인지 절실한 필요성을 못느껴서인지 페이스북이며 인스타그램이며 트위터며 전혀 하지 않는 내겐 직접적으로 와닿진 않지만 충분히 이해되는 표현. 저자는 트위터 같은 매체를 통해 흥미로운 인연을 맺고 때로는 몰랐던 아이디어를 접하기도 하는 등의 이점이 있으며 이는 표준 경제학에 따르면 많을수록 더 좋다고 말하지만 데이빗 소로의 신경제학에 따르면 이런 이득을 '삶'으로 측정되는 비용과 견줘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주의를 희생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 그러니까 간혹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일주일에 10시간 이상씩을 사용한다면 3시간씩 3명과 대화를 나누는 행위의 가치와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다. 듣고보니 일리있어보인다.


모먼트라는 앱소개도 나오는데 최근에는 아이폰이내 패드에서 어떤 앱을 얼마나 사용했는지를 간혹 알려주곤 했던게 생각나기도 했고, 마우스 북클럽을 소개하면서 스마트폰 크기의 책을 제공한다는 부분에서는 나름 기발하게 느껴져 포켓북이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작은 사이즈로 진짜 전자책이 아닌 종이책으로 주머니에 넣고다니며 볼 수 있는 책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꺼내는 것이 아니라 같은 사이즈의 책을 꺼내는 상상,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밖에 물론 제목처럼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정해진 시간에만 활용한다던지 아예 가방이나 트렁크에 넣어놓는다던지,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이 닿는 시간대를 알려주고 평소에는 비행기모드 해두고 다니라는 등의 팁도 있었던, 일독하기 나쁘지 않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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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오인칸 브레이스웨이트 지음, 강승희 옮김 / 천문장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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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동안 소설한권 읽어볼까 하고 둘어보다 제목이 눈에 띄어 선택했는데 밍숭맹숭. 인도였나 이슬람이었나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어렸을때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자꾸 남자친구를 죽이는 여동생과 그 언니의 이야기였다. 언니는 그나마 정상적인 인물인데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의사를 좋아하지만 그 의사는 여동생을 좋아하게되면서 벌어지는 갈등인듯 하더니만, 식물인간인 환자를 간호하면서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털어놓지만 기적적으로 그 식물인간이 깨어나고 그간 들었던 이야기들을 기억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무마시키기 위한 어떤 시도가 있었을법 하지만 중요하지도 않은 그 식물인간 환자 가족 이야기들이 중심 이야기 흐름을 방해하는 등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섞여있긴 한데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었던 소설이었다. 동생이 도대체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형사는 제대로 수사를 하긴한건지도 모르겠고(시기와 배경이 정확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결말은 어쩌자고 그냥 그렇게 끝냈는지도 모르겠고. 계속 죽음은 계속될거라는건가. 짧게짧게 이야기들을 끊어서 전달하고 있어 그냥저냥 끝까지 읽긴 했지만 이건 뭐 남혐사상에 기대보려고 출간한건가 싶은 어처구니없는 생각까지도 살짝 들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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