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1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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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평균수명이 늘어났지만 100세라는 나이는 인간으로서 도달하기 어려운 생물학적 이정표이다. 더군다나 정신이 건강한 상태로는 더욱. 이 책의 저자는 실제로 100세를 훌쩍넘어 올해는 104세가 되신 분으로서 도서 출간은 물론 방송출연 및 강연까지 소화하시는 분이었다. 우연히 어떤 분께서 이런 유튜브가 있다며 소개해주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마침 책으로 접하게 되어 궁금해져서 선택, 읽어보게 되었고. 제목처럼 저자가 인생을, 행복을 바라보는 에세이였다. 어떻게 공부를 하고 어떻게 사람을 만나고 인연을 맺고 이를 유지해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는데 다 읽고나서 앞부분으로 돌아와보니 이 한줄로 젖ㄴ체 내용을 갈음할 수 있어 보인다. '행복이 머무는 곳은 언제나 현재뿐이다.'

ps. 중간에 같은 모대학의 교수 한명이 언제나 정치판에 나갈 기회만 엿보고 처장 및 학장의 지위만 노리는 것은 물론 방학만 되면 외국에 나가 집권층에 아부하기까지 하며 교수로서의 역할에는 소홀이 하다가 드디어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지만 지금은 양쪽 모두에게 버림받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인간이 있다고 언급하는데 도대체 누굴까 너무 궁금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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