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멘탈 관리 - 아마존, MS, BMW 세계 리더들의 지도자 킴벌리의 멘탈 코칭
킴벌리 페이스 지음, 정태희 옮김 / 포르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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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살짝 오버스런 느낌이 있긴 한데 나름 각 챕터별로 임팩트 있는 사례가 들어있었다. 특히 도서소개 카드뉴스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몇대째 고기를 구울 때 양끝을 잘라왔으나 그 이유를 아무도 몰랐던 부분은 얼마나 관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일침을 놓는 에피소드. 또 재밌게 느껴졌던건 각 챕터 뒤에 정리노트라는 제목으로 '이것이 정말 필요한 일인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잠시 멈춰서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라는 조언의 문장 몇개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뷰티풀이나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 같은 노래 대여섯곡을 '힘이 되는 노래'라며 제목을 나열하고 있고 활력소가 되는 영화와 책, 치유에 도움이 되는 향기, 과일, 오일까지 제시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나중에 챙겨보려고 사진까지 찍어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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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뉴욕 산책 - 뉴욕을 배경으로 한 46편의 명화, 그 영화 속 명소를 걷다
정윤주 지음 / hummingbird(허밍버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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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커녕 미국에도 가본적은 없는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말그대로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알게모르게 수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접했을텐데 그렇다면 무슨 영화였는지, 어떤 장면이었는지, 그리고 내용이, 장면이 기억나는 영화라면 다시한번 이 책을 통해 상기해보기 위함이었다. 말그대로 산책이라는 제목처럼 이 영화의 그 장면은 뉴욕의 어디였다. 내가 가보니 어떤 느낌이다를 나열한 책이라 가볍게 일독. 살펴보니 무려 46편의 영화를 언급하고 있는데 세어보니 내가 본 영화는 열편 조금 넘을것 같다. 아주 유명한데 보지 못했던 영화제목도 다시 눈에 밟히는데 언젠간 볼날이 있으려나.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책이 나오는게 가능할까? 아니 각 지역별 드라마셋트장, 촬영장소만을 따로 소개하는 책은 있으려나 싶어졌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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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데카르트 방법서설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14
박철호 지음, 이대종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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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들을 청소년들이 읽는다니 놀라운걸 이라고 생각하며 책 소개를 보니 심지어 초등 5~6학년 대상 권장도서였다. 다 읽고나서도 흐름만 겨우겨우 따라갔지 절반도 채 이해하지 못한것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만화를 통해 중요한 철학적 개념과 사고과정을 알려주는 건 참 효과적인 방식으로 보였다. 방법서설이 그래서 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다면야 가장 좋은 일이겠으나 최근 개봉한 오펜하이머라는 전기영화처럼 한사람의 삶의 흔적을 따라가며 어떤 생각을 하게되었고 이 생각은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 어떤 자극을 받았고 또 그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이미지로, 만화로 접하는 것은 꽤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건강한 자극으로 남아있기 때문. 소위 요즘 중요시 되는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의 근원을 탐색해보는 시간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혁신과 개선은 의심에서부터 시작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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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마늘에서 초콜릿까지 18가지 재료로 요리한 경제 이야기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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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영어로 쓰여졌고 우리나라말로 번역되어 나온 책이다. 저자의 배경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에 경제학 레시피라고 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를 경제학으로 풀어낸 책인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다. 정말 다양한 요리의 레시피를 먼저 제시하고 그 요리 재료의 기원 또는 식탁에 올라오게된 배경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세계사와 경제사를 풀어내고 있는 고품질의 교양서였다. 우스개소리지만 이분과 같이 부페라도 같이 갔다간 대여섯시간이 훌쩍 지나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볼 정도. 사실 읽은지가 좀 되어서 내용이 거의 기억나진 않지만 읽는 동안 만큼은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스스로 조금 더 유식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 딱 하나만 언급하자면 파스타의 모양이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기억나는게 한 세종류 정도인것 같은데 이탈리아에서는 수십가지? 요리법까지 하면 수백가지? 정도 된다고 하니 다음에 대형마트에 갈일이 있다면 새로운 모양의 파스타를 구입해봐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실은 다짐한지도 이미 몇달 지났...) 아무튼 각 챕터명만 음식재료일 뿐 나머지 99.9%는 경제인문학서적으로서 두고두고 읽어볼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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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
장세아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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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본 작별인사처럼 웹소설로 먼저 연재되었고 나중에 종이책으로 출간된 책이다. 도서관련 카페에서 어떤 분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적지않은 분량이었음에도 완독. 요즘 소설은 반전이 필수요소인가. 이 책에도 여지없이 등장한다. 역시나 지나치게 어떤 성격이 확실한 캐릭터가 등장하면 언젠가는 이렇게 쌓아올린 캐릭터를 깨겠구나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고 이 의심은 여지없이 사실로 드러났다. 그래도 끝까지 계속 읽게 만드는 힘은 스토리 전개가 빠른 요즘 소설의 특징 때문인듯. 우연하게 동거중인 남자친구를 기절시키고 도망중에 남의 아이를 맡게된 주인공이 그 남자친구의 본가인 대저택에 들어가게 되며 겪게되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었다. 거동이 불가능한 할아버지와 정기적으로 교체되는 집사와 가정부, 그리고 우애좋은 형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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