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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책 무서운 그림책 1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기웅 옮김,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히가시 마사오 감수 / 박하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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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으악... 또 미미언니당.. 그것도 박하... 궁금해요. 빨리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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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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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별점입니다. 분권 안하시고 이렇게 한권으로 묶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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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다시 벚꽃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2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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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간단하게 사진 몇장과 몇 마디의 글로 이루어 지는 리뷰를 적는 내가 이 리뷰를 쓰기에 몇번째의 시도 끝인지 모르겠다. 몇시간 전에도 리뷰로 시작해 연서가 되었다가 급 내자랑으로 끝나고 말았다. 아마도 이 책은 뒤죽박죽 이러저러 말이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난 그저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고 흔적을 남기고 픈 마음에 몇자 남긴다.


몇달전부터 사쿠라 호사라의 원서를 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에게 유마언니는 에바님은 이책 못 살거니 제가 사드릴께요라고 했던것 같다. 관심작가의 알람은 지니가 먼저 보냈다. 역시 알라디니는 지니를 잘 둔듯, 인팍은 하루가 늦게 문자가 왔다. 난 그날 바로 몽실서평단에 공지를 올리고 몽실서평단 사상 처음으로 여러분들이 신청을 하셨다. 솔직히 몇명 고르는거 너무 힘들었다. 그냥 가까운 지인 위주로 미미여사님께 보이는 호감도 위주로 책을 열라 급하게 보내는 다음날 몽실에는 유마님이 보내신 벚꽃, 다시 벚꽃이 도착했다. 두깨가 장난아니게 이쁘다. 난 두꺼운 책이 더 좋다. 재미 없으면 벌이 될지 모를 책읽기지만 미미언니의 책이니까 너무나 반가웠다.


벚꽃, 다시 벚꽃의 시대적 배경은 에도시대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이이 다이쇼군[]에 임명되어 막부()를 개설한 1603년부터 15대 쇼군[] 요시노부[]가 정권을 조정에 반환한 1867년까지의 봉건시대. 라고 나온다. 일본이 그저 작은 집단들로 이루어 졌던 오합지졸이던 시대를 벗어나는 시대인 듯 하기도 하고 에도라는 도시 현재의 도쿄를 중심으로 이러어진 시대라 에도시대라 한다고 한다. 내 표현력은 좀 저질인지라..


벚꽃 다시 벚꽃 속에는 일본의 가문, 가업, 핏줄, 유산, 상속, 대리사위 등 그 시대의 문화와 여러 환경적 요인들과 정치 사회가 다 녹아 있다. 최고 도시의 한 쪽방촌 이야기부터 정치 중역의 정치적 신념과 배신, 처벌 등 이 시대 이야기들을 여러권 보고 나니 일본의 역사를 어느정도 알것 같은 느낌이다.  학교다닐때는 관심도 없던 이야기들이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 인지하고 이해하는 나 자신이 참 우섭기도 하지만  내가 미워하던 일본도 정치가의 휘둘림과 잘못된 교육으로 희생되는 서민들은 많았다는 것도 어렴풋이 생각하게 하는 점도 있다.


일본은 가업을 잇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환경이란 것 또한 인정하게 되었다. 아무리 하찮은 직업이라도 가업을 잇기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많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도 무지 많다. 물론 어디라도 예외는 있지만 특히 어느 사공의 "미쿠라 다리를 지나면서부터 숫자를 세라고 말했다. 노를 크게 한 번 젓는 동안 '일,이' 다음번 젓는 동안 '삼, 사' 하고 세어서 삼십까지 세면 강 복판에 이를 것이다. 노 젓기를 그만하면 배는 자연히 하류로 흘러갈 테니, 거기서부터는 자신의 호흡을 세어 스물에 이를 때 뱃머리를 돌리면 된다. 그렇게 하면 강 복판, 대체로 같은 위치에 머물 수 있다. 라는 말들을 보면 보통의 전문가라면 일일이 세어 보지 않고 그냥 습관 처럼 했을 행동들이 되짚어 생각해 이렇게 표현 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이건 책이나 어떤 공식으로도 나올 수 없는 그날의 바람과 강의 물줄기의 세기 상류의 강수량도 생각하고 한 말이 아닐까 싶다.


사람은 눈으로 사물을 본다. 하지만 본 것을 기억하는 것은 마음이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눈으로 본 것을 마음에 기억하는 일의 축척이며, 마음도 그럼으로써 성장한다. 마음이 사물을 보는 데 능해진다. 눈은 사물을 보기만 하지만, 마음은 본 것을 해석한다. 그 해석이 가끔은 눈으로 본 것과 다를 때도 생긴다.


믿고 의지하거나 사랑하는 하는 사람 앞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무장해제 되어 닫아 놓아던 빚장이 열리며 보여 주지 않고자 했던 무엇인가들이 쏟아져 나오거나 삐죽 튀어 나올때가 있다. 그럴땐 그냥 확 열어 버리고 다음일은 상대에게 맡기는 방법이 최선일지 모른다.  


벚꽃 다시 벚꽃으로 벚꽃 잔치를 벌여 보자는 말을 많이 했지만 난 오랫만에 눈물 잔치를 했다.  참으려고 읽다 멈추다를 했지만 어떤 부분인지 단정 짓기는 힘든 서러움과 모두가 쇼노스케의 삶을 행적을 안 스러워 하지만 어찌보면 가쓰노스케가 더 불쌍하다. 그리고 사토에는 더 더 불쌍하다. 인간이 태어나 죽는 날까지의 삶이란 것이 어찌보면 참 짧은 시간 일 수도 있지만 그 시간동안 많은 희노애락을 지나 오는 중에 이 모자는 과연 어떤 부분에서 웃고 행복하고 사랑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내 옆에 있는 쇼노스케들에게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된다.


어이...쇼노스케들 내가 있잖아 ~ 너무 외로워 하지 말기, 너희들은 가쓰노스케보다 훨 행복한거야 내가 있고 바로 옆에 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잖아!! 사토에를 원망도 가쓰노스케를 미워도 하지 말자. 그냥 그들의 삶이고 그들의 사랑이라 우리랑 다르다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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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물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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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몽실오빠의 어머님들의 차례상을 준비해야 하는 아줌마인디 연휴때 퀴즈를 내신 나쁜 마포 김사장님의 저의가 얄밉지만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는 말로 일단 집으로 들고온 책 생각보다 책읽은 시간은 안 주어 지고 혹여나 주방으로 가면 책에 기름이나 밀가루라도 묻을까 심히 두려워 방에 고이 모셔두고 손님들이 가고난 설날밤에 몽실오빠가 내려다 준 아메리카노를 놓고 읽었지만 퀴즈는 좀 어렵고 그래도 억지 춘향으로 답은 다 달았지만 정답이 아닐 가망도 많고 솔직히 뭐라 적었는지 기억도 안남...ㅋㅋㅋㅋ


맏물을 새해 첫날 읽는 느낌은 왠지 다른 듯하고 생선까스같은 요리에 뭔가 손이 많이 갈것 같은 요리들, 나도 오리고기 좋아 하는데 기름기 많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안되겠군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마지막 날은 기름기 없는 음식을 먹는 날도 정해 놨구나 싶은게 그나마 한국음식은 덜 느끼하지 않나 생각도 했다. 우리의 새해 첫 음식은 떡국이 대표이다. 고깃국물이나 멸치육수를 내어 떡국을 끓이지만 소화 잘되는 김가루도 뿌리고 사과 배 같은 과일도 많이 먹으니 비슷한듯 아닌듯 내 나라라 왠지 더 편들고 싶어 진다.


요리 미스터리라고 하지만 그저 요리만 있는 것은 또 아니고 실제 만들어 먹을 수 있긴 한 요리지만 조금 까다롭긴 한 요리에 우리집 주방에는 없는 조미료들이라 좀 엄두는 안나고 아니지 있는 간장에 뭔가 초무침 초 절임 초가 많고 여튼 같은 재료도 여러번의 손을 더 거치면 더 맛나고 이쁜 요리가 되고 그 요리에도 사연들을 버무려 사건을 읽어 나가는 모시치도 멋지고 미스터리한 초밥집 아저씨도 멋져 보이는 이야기다.

 

 

약과 독은 표리일체 라는 뜻이란다. 하지만, 과해버렸어. ㅠㅠ 병원에서도 가끔 약이 독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상태나 체질에 따라 사용하면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 그저 과함은  인간의 목숨도 가져 가느니 ~~~


이 단편들 중 나에게 최고는 마지막이었다. 모든 도깨비를 밖으로 밖으로 쫒을 때 누군가는 그 도깨비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준다. 술도 대접하고 그의 따스함이 왠지 아릿한건 인간은 누구가 어떤이에게 도깨비 취급을 받아 봐서 인가 시기도 했다. 죄은 지은 대로 복은 뿌린대로 가야 하는 것 에도 시대의 이야기가 계속 끝없이 나와 줬으면 좋겠다. 이제 18권째 채운 책장 이제 몇권 더 못 채울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에도시리즈 읽는 순서는 예전 포스팅 참조



너무 멋진 액자같은 책이라 여러컷 찍어 봤어용.

 

예쁘다.

 

 

양의 해는 맏물과 함께 시작했다.

콩을 뿌리는 남자..올해의 띠

지금 양띠 남자인 몽실오빠는 어중간한 밀실에서 콩을 볶는다.

도시오토코  는 우리랑 다르다. 한국은 동짓날 붉은 팥죽을 뿌린다. 아마 기둥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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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15-02-26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거 제가 요즘 읽는 책인데 반갑습니다 표지 보고 제목을 알아내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맏물? 이게 맞게 읽은 건가, 이랬답니다. 마지막 단편까지 열심히 달릴게요! 참참. 인사가 늦었네요. 첫 댓글 다는 거 같은데요, 마태우스라고 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에델바이스 2015-02-26 02:33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이곳 서재에 댓글은 잘 달리지 않는데 반갑네요.
전 미미여사님 펜, 북스피어 왕펜입니다.

cyan 2015-02-26 0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책장과 비슷한 사진이 올라와 반갑습니다~ 르 지라시도 언뜻 보이구요 맞나요? 마포 김사장님께서 보시면 엄청 좋아하실 페이퍼네요 ^^

에델바이스 2015-02-26 23:39   좋아요 0 | URL
비슷한 책장을 가지셨다니 무지 반갑네요.
마포김사장님은 제 책장을 아주 잘 알고 계십니다. ㅎㅎ
제가 무지 무지 자랑 하걸랑요...
저기 말고도 북스펴 책이 좀 있어요...

댄스는 맨홀 2015-03-04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멋져요~~ 음~~ 구경가고 싶어집니다.

에델바이스 2015-03-12 15:2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꼭 놀러 오세요..*^^*
 
피리술사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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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흑백의 방에서 이루어 지는 기담집이 나왔다. 흑백, 안주를 이은 피리술사다. 내가 출간도 되지전에 호들갑을 떨었더니 유나가 사줬다. 요런 책은 줄줄이 서있는 책들을 뒤로 하고 안 읽을 수가 없지 않나.. 나 여지껏 미미 여사님 책은 읽고 간단 리뷰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이번엔 흔적을 남겨 보련다.

 

 

 

미야베월드 제2막은 표지가 예술이다. 일단 모으고 싶은 욕망을 마구 불러 일으킨다. 여기서 나의 미미컬렉션을 또 올리면 돌 날아 올까봐 참는다.  주머니 가게에서 어떤 주머니를 만들고 어떤 주머니를 파는지가 궁금하다. 집에 있는 주머니 부터 찾아 볼까나?

 

 

이번 피리 술사는 여섯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 져 있다. 두께도 470쪽 가냥 된다. 두껍다. 그래서 너무 좋다. 다음 작품이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데 너무 얇았다면 얼마나 서운했을까?

 

 

 

 

욕심은 화를 부른다. 질투도 욕심이다. 남여간의 질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를 좋아 한다는 것 자체가 욕심일 수 있지만 난 좋아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다미토리연못이 내 주위에는 없다. 얼마나 다행일까? 인간의 욕심으로 물고기도 살수 없을 정도의 연못이 없다.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이제 1장을 읽었다. 예쁜 소녀들의 소곤 소곤 이야기가 눈으로 보는 글이 아닌 귀로 들리는 소리 같다. 오카쓰는 오치카의 목소리가 자장가 같다는 것이 이해가 간다. 조신하게 앉아서 차분하게 조리있게 말하고 듣고....

 

2화 보구 옵니다.... 성질 급해서 다 읽지도 않고 미미여사님의 일드기사 보고 뭔가 끄적 거리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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