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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같이 걸을래요?
허혜영 지음 / 앤에이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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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세권에 사는게 요즘은 너무 행복하다. 장마땐 습하지만 공기는 상쾌하고 발다닥도 편안하다.

이 책 속 다른 곳들도 편안히 걸어보고 싶지만 일단 사진으로나마 가보자 싶어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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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달아 큰일이야
가쿠타 미쓰요.고노 다케히로 지음, 이수미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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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수미님의 번역이라니 믿고 구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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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루 - 언젠가 그리울 일상의 기록 하재욱의 라이프 스케치 1
하재욱 지음 / 헤르츠나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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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인연으로 작가님의 싸인 까지 받게 된 아주 감사한 책이다. 하재욱님의 일상의 기록들을 보면서 내 자신의 하루를 이래 저래 뒤돌아 보고 짚어 보고 되씹어 본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복잡한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출퇴근 하던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는 저 지하철 손잡이 정녕 저 손잡이를 잡을 일이나 많이 있기나 했나 싶다. 출퇴근 정시에 해 본 사람들은 아실거다. 출퇴근 러시아워에는 손잡이 잡을 수도 없지만 잡지 않아도 절대 안 넘어 진다는거.

 

 

저 가방 우리네 3~40대 직장인들의 고난이 들어 있을 것 같은 가방, 어쩌면 속에 서류가 아닌 샌드위치나 소주같은게 나오진 않겠지 저 아저씨의 처진 어깨, 아무리 찾아 봐도 펴진 어깨가 없는 것 같다. 왜 일까? 굽어진 어깨들은 대부분 30대 후반이거나 40대인것을 ~~~

 

 

네​!!


 

이거 내 일기장 훔쳐 보셨나? 아무래도 내 일기장을 소재로 삼지 않았나 싶다. 지금 딱 쓰러져 자고 싶다. 피로는 늘 느끼지만 잠은 갑자기 푹... 쓰러 져 자고 싶을때가 있다. 책상에 엎어서든 소파에 엎어져서든


 

적당? 도데체...그게 얼만큼이냐고요? 그것도 알려 주셔야지... ㅠㅠ

남편들 참 애처롭다...그런데, 알면서 그럼 더 나쁜건가???

 



정말 애기 사람은 작다. 눈을 맞추려면 낮추고 웃어주면 고맙고 울면 달래 줘야 하는거? 부모의 마음, 형제의 마음, 가족의 마음, 정치인들은 국민들과 좀 맞춰주면 안될까? 말도 안되는 소리인거지??

 

 

지금 보고 있는 책은 그저 일상이 아닌 조용한 치열함이다. 이 책을 뛰쳐나온 이야기가 작가님의 페이스북에서 계속 이어 지고 있다. 가끔 여자인 나에게 남자인 남편을 좀더 이해하게 만들기도 하고 현재 내가 있는 이곳이 어딘가? 생각도 해보게 만든다. 우주가 어쩌고 인류가 어쩌고 그런 이야기가 아닌 서울의 한 달동네 사는 나를 돌아 보게 해주는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그림과 글들에 많이 공감하며 킥킥거리다 약간은 우울하다 흐뭇하다 혼자 감정의 굴곡을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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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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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린 시절 만화를 많이 읽은 사람들이 많을 것같다. 하지만, 난 만화를 손에 꼽을 만큼 읽었다. 유리가면, 베르사유의 장미 그리고 뭐더라 여튼 10가지도 안될거다. 아버지는 무지 심하게 엄격하셨다. 만화방이라는 곳은 불량한 아이들이나 부모가 없던가 가정교육에 관심없는 부모의 아이들이나 가는 아주 악의 소굴이라 가르쳤고 전자오락식 또한 범죄의 온상처럼 가르쳤다. 만약 몰래 갔다가는 내 발모가지는 땡강 부러졌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난 만화를 못 본다. 어렵다. 그림보고 글 읽고 이쪽 글 읽고 저쪽 그림보고 힘들었다. 그래서 내 아이들과 그리스 로마신화를 보면서 늘 맨 마지막에 읽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었다. 그런 상황이 지금도 비슷하다. 힘들다.그러다 보니 카페몽실에는 만화책이 별로 없다.


 

오늘은 금요일 밤 언젠가 부터 금요일이 주말의 시작이 되었다. 금요일 퇴근과 함께 시작되는 주말은 떠나는 날을 상상하게 한다. 비록 캠핑이나 먼 여행이 아니라도 마음만은 편히 멀리 떠나고 파하는 요일이다. 막상 토요일은 약간의 꿈이 깨지는 경우가 있지만 하지만 난, 주말이 제일 바쁘다. 일주일 중 손님이 제일 많이 온다. 그러니 당연히 아무곳도 못간다. 그래서 그냥 숲이 숲의 공기가 숲의 그 내음이 그리워 이 책을 펴게 되었다.

 

 시상에 선물 받은 날이 딱 1년 전이네...우째 이런 일이...고의는 아닌데 올해는 서울을 못온 나의 벗이 준 선물 이제야 펴보게 되어 참 미안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보기도 했고 나 말고 손님들은 엄청 좋아 했으니 조금은 용서해주기..

 

내가 장사를 하는 입장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멀리서 벗이 찾아 오면 몸과 맘을 다해 대접해야 하지만 난 가게일을 한다. 평소같이는 아니라도 평소와 비슷하게 행동한다. 그것이 옛 예의범절에는 어긋나는 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너무 친구때문에 일상이 무너지면 친구도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가 싶은게 이 만화 컷에 실린 내용이지 싶다. 이 만화는 오른쪽 위부터 아래로 그다음도... 이렇게 읽어 가면 되는구나...
 

목적지란 뭘까? 정처없이란 말이 있듯이 그저 멍때리기 위해서 운동삼아 시원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 등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만화 구나 싶다. 이런 책을 들고 숲으로 간다면 두페이지보다 멍때리고 세 쪽보다 조금 걸어 보고 하루는 이 책과 놀수 있을 것 같다. 난 숲대신 몽실 화원으로 멍때리러 갈련다. 새벽 공기와 함께 시원한 바람 맞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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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큐 웃픈 내 인생
앨리 브로시 글.그림, 신지윤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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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못 그린 그림이 책으로 나올 수가 있을까? 라고 생각이 들만큼 그림은 초등학교 수준이다. 어느날 갑자기 든 생각으로 블로그에 이것 저것 그리고 쓰기 시작해서 방문객도 어마 어마 하고 현재 날짜로 최근 블로그 글에는 댓글도 엄청 달려 있으나 블로그 새글은 안보이고 페북만 활성화 되어있는 듯하다. 여튼 작가의 일정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 책이 왜그리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건 사실이다. 울 손자가 그린 만화도 책으로 내면 이정도는 될듯한데... 라는 생각을 하는 난 이래 저래 아무곳에서나 손자생각이 나는 어쩔 수 없는 할맨가 보다.

 

 

뉴욕 타임스 종합 베스트 1위 ㅋㅋ


 

표현이 약간 어색한듯 했다. 한국 정서가 아니라 그런가? 어러면서 스스히 이 어색한 그림과 글들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이 카페몽실에 찾아온 날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대학생들이 공부를 하기위해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아마 처음 온듯한 그 손님들은 여기 책이 참 많다. 신간도 많고 책도 깨끗하다며 강신주의 책이랑 북의 등을 보며 무척 반가워 하길래 저흰 한달 지난책은 신간으로 한쳐줘요...하며 좀 웃긴 책인데 한번 보실래요? 했더니 자기들 시험이 있어서 책 볼 시간이 없단다. ㅋㅋㅋㅋ

 

그러면서 책을 받고는 키득키득... 그러다 맞은편 친구에게 패스하고는 그친구가 이젠 키득키득 이 이야기들 결말이 없어 다 열려 있는데 잼나다 우리 시험 끝나고 사서 같이 보자.. 막 이러는 거다. 이럴땐 북카페 쥔장은 행복하다. 책 표지를 찍어간다. 나중에 잊더라도 서점가면 이 책이 눈에 확 들어오겠지?



 

블로그라 하길래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새글은 없고,,,ㅠㅠ 페북에 가봤다. 가끔 새글이 있고 지난 사진들은 개판이다. 어찌 이리 개 사진이 많은지 아마 다리달린 해삼같이 생겼다고 한 둔팅이 사진인듯 하다. 이렇게 개사진을 보니 이야기속에 온통 둔팅이가 어쩌구 개들의 심리가 어쩌구 하는 이야기가 많지 싶다. 역시 이 작가는 개판에서 산게 맞는거 같다.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

나는 케이크를 좋아한다.

개를 싫어 한다.

우울증 증세로 돈도 많이 가져다 받치고 시간도 버렸다.

친구는 많은데, 글쎄???

거위랑은 안 살아 봐서 모른다.

난 늘 대화한다. 누구와도 무엇과도 심지어 내 커피와도.

난 내가 돌아이는 아니구 또라이지만 뭐 그닥 숨기고 픈 마음은 없다.

싫다. 그런 기분 커피 향 맡다가 커피가루 코로 들어가본 적이 있어서 더 싫다.

 

결론.. 아무래도 난 이책을 읽어야 할 사람이라 읽었나 보다.


 

이 책은 그냥 굉장한 책이다.

 

 

아무래도 난 영씸이 쌤한테 과외를 좀 받아야 겠다. 스터디 서트디 서더디 발음 꼬이는 과외...

영어도 모르면서 개뿔.. 왜 블로그는 뒤지고 다니는 건지 여튼 재미나게 읽었다. 이책은 카페몽실에 오는 스터디 족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책이다. 맘에 들어...계속 방해해줘.

 

난 큐큐라 읽고 몽실오빠는 ㅋㅋ ㅠㅠ 라 읽는 이 책 재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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