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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큐 웃픈 내 인생
앨리 브로시 글.그림, 신지윤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어떻게 이렇게 못 그린 그림이 책으로 나올 수가 있을까? 라고 생각이 들만큼 그림은 초등학교 수준이다. 어느날 갑자기 든 생각으로 블로그에 이것 저것 그리고 쓰기 시작해서 방문객도 어마 어마 하고 현재 날짜로 최근 블로그 글에는 댓글도 엄청 달려 있으나 블로그 새글은 안보이고 페북만 활성화 되어있는 듯하다. 여튼 작가의 일정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 책이 왜그리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건 사실이다. 울 손자가 그린 만화도 책으로 내면 이정도는 될듯한데... 라는 생각을 하는 난 이래 저래 아무곳에서나 손자생각이 나는 어쩔 수 없는 할맨가 보다.

뉴욕 타임스 종합 베스트 1위 ㅋㅋ
표현이 약간 어색한듯 했다. 한국 정서가 아니라 그런가? 어러면서 스스히 이 어색한 그림과 글들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이 카페몽실에 찾아온 날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대학생들이 공부를 하기위해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아마 처음 온듯한 그 손님들은 여기 책이 참 많다. 신간도 많고 책도 깨끗하다며 강신주의 책이랑 북의 등을 보며 무척 반가워 하길래 저흰 한달 지난책은 신간으로 한쳐줘요...하며 좀 웃긴 책인데 한번 보실래요? 했더니 자기들 시험이 있어서 책 볼 시간이 없단다. ㅋㅋㅋㅋ
그러면서 책을 받고는 키득키득... 그러다 맞은편 친구에게 패스하고는 그친구가 이젠 키득키득 이 이야기들 결말이 없어 다 열려 있는데 잼나다 우리 시험 끝나고 사서 같이 보자.. 막 이러는 거다. 이럴땐 북카페 쥔장은 행복하다. 책 표지를 찍어간다. 나중에 잊더라도 서점가면 이 책이 눈에 확 들어오겠지?
블로그라 하길래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새글은 없고,,,ㅠㅠ 페북에 가봤다. 가끔 새글이 있고 지난 사진들은 개판이다. 어찌 이리 개 사진이 많은지 아마 다리달린 해삼같이 생겼다고 한 둔팅이 사진인듯 하다. 이렇게 개사진을 보니 이야기속에 온통 둔팅이가 어쩌구 개들의 심리가 어쩌구 하는 이야기가 많지 싶다. 역시 이 작가는 개판에서 산게 맞는거 같다.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
나는 케이크를 좋아한다.
개를 싫어 한다.
우울증 증세로 돈도 많이 가져다 받치고 시간도 버렸다.
친구는 많은데, 글쎄???
거위랑은 안 살아 봐서 모른다.
난 늘 대화한다. 누구와도 무엇과도 심지어 내 커피와도.
난 내가 돌아이는 아니구 또라이지만 뭐 그닥 숨기고 픈 마음은 없다.
싫다. 그런 기분 커피 향 맡다가 커피가루 코로 들어가본 적이 있어서 더 싫다.
결론.. 아무래도 난 이책을 읽어야 할 사람이라 읽었나 보다.

이 책은 그냥 굉장한 책이다.
아무래도 난 영씸이 쌤한테 과외를 좀 받아야 겠다. 스터디 서트디 서더디 발음 꼬이는 과외...
영어도 모르면서 개뿔.. 왜 블로그는 뒤지고 다니는 건지 여튼 재미나게 읽었다. 이책은 카페몽실에 오는 스터디 족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책이다. 맘에 들어...계속 방해해줘.
난 큐큐라 읽고 몽실오빠는 ㅋㅋ ㅠㅠ 라 읽는 이 책 재미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