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보아도 내사랑~ 저리 보아도 내사랑~ 얼씨구 절씨구야 지화자~~ 춘향가의 한 구절이 아닌가 모르겠다. 영화 서편제에도 나왔던거 같다. 우리 혜림이(금지옥엽 우리딸 이름이다. 온갖 궁리 심사숙고 끝에 결국 철학원에 가서 15만원 주고 지었다.)를 보고 있으면 이 노래가 오토메틱 자동 뽕으로 나온다.  

전에도 한두서너번 이야기한 것 같은데 본인은 반드시 대를 이어야 하니 수단방법 불문하고 후사를 봐야만 한다는 뭐 그런 주의도 아니고 그렇다고 애새끼 너무 신경쓰인다 무자식이 상팔자다 그런 주의도 아닌 것이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말고 이런 주의자였던 것인데, 어쩌면 본인이 하는 모든 일이 그런지도 모른다. 대충 대충 되면 되고 말면 말고 될대로 되겠지라는 주의. 말하자면 노자 영감이나 장자 영감의 무위자연주의라고나 할까 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사람인데, 하!! 애새끼를 하나 낳고 나니 생각이 바뀌더라는 이야기다. 요즘 줄줄 빨고 핥고 죽고 못산다. 보면 볼수록 너무 예쁘고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너무 신기하기만 하다. 아아아~이게 도대체 무슨 마음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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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09-30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고 빨고 할 만한데요. 딸래미 키우는 재미는 그야말로 최고죠.

붉은돼지 2009-10-01 13:10   좋아요 0 | URL
역시 딸래미 키우는 재미가 솔솔한 것 같아요..저야 뭐 아들이나 딸이나 처음이지만...혜림이와 이름이 비슷한 해람이도 정말 잘 생겼더군요.

무해한모리군 2009-09-30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넘 귀여워요~
카메라를 아는데요 ㅎㅎㅎ

붉은돼지 2009-10-01 13:12   좋아요 0 | URL
밑에 세장은 돌기념으로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일 아래에 있는 사진은 이른바 "성냥팔이 소녀" 컨셉이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