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은 거 너무 참으면 스트레스 받는 이유
110/516쪽


『과식의 종말』의 저자 데이비드 A. 케슬러는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오히려 더 음식에 집착하게 만드는 현상을 설명한다. "어떤 행동을 피하기 위해 모든 감정적 에너지를 쏟아부을 때 불안해지고 긴장이 된다. 그러면 박탈감이 느껴지고, 박탈감에 굴복함으로써 그 감정을 누그러뜨리려는 유혹에 저항하면서 갈등은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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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eBook <취한 날도 이유는 있어서> (박미소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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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5-04 20: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런 것 같아요. 인내심도 에너지를 쓰는 것 같더라구요. 그 생각을 하니, 조금 전에 저녁 먹었지만, 편의점에 가고 싶어졌어요. 파이버님, 내일 어린이날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

파이버 2022-05-07 09:58   좋아요 1 | URL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것도 참 스트레스에요ㅠㅠ너무 땡길 때는 적당히 먹고 싶은 것들을 먹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편의점은 저도 야식 먹으러 자주 갑니다ㅎㅎ 서니데이님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scott 2022-05-04 22: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먹고 싶은 거 참으면
뇌는 기억해두고
담 번에 반드시 먹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

파이버님 어린이날
맛난거 많이 ^^많이 ^^

파이버 2022-05-07 10:02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진짜 먹고싶을때는 몇날며칠 생각나더라구요. 요즘 잘 참고 있다가 5.2.자로 치킨 값이 오른다길래 얼른 4월 마지막에 시켜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치킨을 뜯으니 참 행복했어요ㅎㅎ 조그만 핑계라도 생기면 바로 먹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ㅎ

바람돌이 2022-05-05 02: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은 다른 책에서도 다이어트가 항상 실패하는 이유를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지금 숨쉬는데도 에너지 딸려서 다이어트는 꿈도 못꿉니다. ㅎㅎ

파이버 2022-05-07 10:07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그래도 다행히 휴일이 조금이나마 길어서 다행입니다. 힘들 때는 다이어트보다 맛있는 음식이 제일인 것 같아요. 건강하게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이번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Book] [고화질] 만들고 싶은 여자와 먹고 싶은 여자 01 - 픽시하우스 만들고 싶은 여자와 먹고 싶은 여자 1
유자키 사카오미 지음, 이하니 옮김 / 픽시하우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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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하고 먹는 내용밖에 없는데도 힐링이에요. 빨리 2권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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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04-29 1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티브이 먹방 보면서 힐링이 될 때가 있더라고요.

파이버 2022-04-29 16:02   좋아요 2 | URL
맛있는 음식은 먹는 것도 보는 것도 힐링인 것 같아요. 요즘 음식은 보기에도 예쁜 것들이 많아서 더 눈이 즐겁더라구요.

서니데이 2022-04-29 17: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맛있게 보이는 음식 사진, 음식 나오는 이야기도 좋은 것 같아요.
먹을 수 없지만, 그래도 좋더라구요.
파이버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파이버 2022-04-29 17:44   좋아요 1 | URL
맞아요 대리만족이지요 만화주인공이 손이 커서 음식을 많이 만들고 많이 먹는 장면들이 좋았어요~
서니데이님께서도 즐거운 금요일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인류유전학의 사회적 맥락에 따른 총론을 제공한다. 앞의 여섯 개 장에서 우리는 우생학 정책을 통해 인간의 재생산을 통제하고자 시도했던 20세기의 역사를 검토하고, 7장~11장에서는 인간게놈학의 성장과 그 영향을 살펴볼 것이다.(19쪽, 서론)


5장_개혁 우생학: 193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 이 책의 저자들은 주류 우생학으로부터 개혁 우생학과 인류유전학이 발생했음을 강조한다.

-170~176쪽 산전 진단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ㄴ 산전진단이 1960년대부터 제공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신기했다. 글쓴이는 이러한 산전진단과 유전상담은 결함이 있는 태아의 낙태를 찬성하는 쪽으로 편향되어 있었다고 짚고 있다.


1970년대 중반까지는 스칸디나비아 이외의 지역에서 반성유전검사가 상대적으로 매우 드물긴 했지만, 1960년대에 의사들은 태아에게 나타나는 약 100여개의 염색체 이상에 대한 검사법을 개발했으며, 영국에서는 다운증후군에 대한 선별 검사가 35세 이상 산모에게 제공되기 시작했다.(171쪽)





6장_신유전학의 등장


그리고 좀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았을 때, 약물게놈학은 결국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유전자 검사를 받게 됨을 의미할 수 있다. 우리가 이후 논하게 될 것처럼, 특히 보험회사와 고용주가 그 검사 결과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221쪽)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또 다른 우려스러운 개발의 흐름은 게놈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생식계열 유전자 조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222쪽)


- 6장에서는 유전자 검사의 주요 다섯 가지 범주(226쪽 참조)와 유전자 검사의 확대가 불러올 문제점들을 서술하고 있다. 내가 그동안 어렴풋이 생각했던 검사는 진단 검사나 산전 검사임을 알게 되었다.


-유전자 검사에 관한 책의 주요 입장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사람들은 점점 더 그들 자신의 건강과 복지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역할을 떠안게 되었으며, 국가는 감시자와 기회의 제공자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비록 국가의 규제들이 기술의 진보에 대처할 수 있을 만큼 신속하게 바뀌지 않는다는 주장이 종종 제기되지만, 그러한 규제 변화의 완만함은 기술의 적용 및 상업적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주기 위한 의도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239쪽)


-서론에서 밝혔듯이 1~6장의 지난 20세기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앞부분을 읽으면서 현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제도가 어떤 역사를 지녔었는지, 과학적으로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알 수 있었다. 앞부분은 읽기 괴로웠지만, 처음 목차를 훑어 보았을 때 관심이 생겼던 앞으로 남은 4장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하다.

이 책은 인류유전학의 사회적 맥락에 따른 총론을 제공한다. 앞의 여섯 개 장에서 우리는 우생학 정책을 통해 인간의 재생산을 통제하고자 시도했던 20세기의 역사를 검토하고, 7장~11장에서는 인간게놈학의 성장과 그 영향을 살펴볼 것이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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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ㅅㅅㅎ - 제1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그림책
김지영 지음 / 사계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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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ㅅㅅㅎ]라는 제목은 언뜻보았을 때 어떻게 읽어야 할지 궁금해지는 제목이었다. 표지를 보았을 때 내 마음이 제목인지, 어린이의 눈썹과 귀에 있는 시옷과 히읗까지 합쳐서 읽어야 할지, 'ㅅㅅㅎ'가 무슨 뜻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이렇게 재미있는 제목은 책을 다 읽고 나면 그날 그때 내 마음 상태에 따라 제목이 다르게 읽히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분홍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그림은 우직하게 'ㅅㅅㅎ'라는 자음만으로 어린이의 마음을 표현한다. "이상해..."라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어린이의 독백으로 시작되어 다음장에서는 먹던 아이스크림을 던져버린 "시시해"가 나온다. 그림책을 넘길 수록 이번에는 아이의 마음이 어떤 변덕을 부릴 지 흥미진진해진다. "ㅅㅅㅎ"가 들어간 글자의 배색도 눈여겨볼만 하다. 아직 글자를 깨우치지 않은 어린이라도 "ㅅㅅㅎ"의 반복되는 리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색을 단순명료하게 배색하여 눈으로도 톡톡 튀는 리듬을 느낄 수 있게 배려되었다. 물론 갈수록 화려해지는 판화 삽화도 눈으로 즐기는 재미가 톡톡하다.


책을 읽으며 이제 내가 아는 'ㅅㅅㅎ'가 다 나왔는데 또 어떤 'ㅅㅅㅎ'의 말놀이가 나올 지 궁금해 질 즈음에 작가는 한번 더 마법을 부린다. 주인공 어린이의 표정처럼 개운한 얼굴로 책을 덮고 나면 시시하고 싱숭생숭한 날 다시 책을 펼쳐들고 'ㅅㅅㅎ'의 세계에 빠져들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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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4-28 2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쓸쓸해? 이렇게 생각 했어요 😅

파이버 2022-04-29 00:09   좋아요 1 | URL
˝쓸쓸해˝도 좋죠! 저는 표지를 볼 때마다 ˝심심해˝가 제일 많이 떠오른답니다 ㅎㅎ
책에서는 처음에 ㅅㅅㅎ를 반복하다가 새파랑님 말씀처럼 ‘ㅅ‘(시옷)에 변형을 주기도 해요

프레이야 2022-04-28 2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책이네요. 궁금증이 일면서 말놀이의 재미가 ㅎㅎ 생각나는 게… 소소해. 스산해. 싱싱해. 신산해. 수상해. 심심해…

파이버 2022-04-29 00:13   좋아요 1 | URL
역시 프레이야님 단숨에 엄청 많이 떠올리셨네요! 대단하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졌어요 ㅎㅎ 말놀이 재미있지요~
 
나에게 맞는 삶을 가꿉니다
소형 지음 / 뜨인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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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정리정돈 책인줄 알았는데 제목대로 <나에게 맞는 삶>을 가꾸는 법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스스로를 탐구하고 아낌없이 사랑해줄 수 있는 삶의 자세를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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