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류유전학의 사회적 맥락에 따른 총론을 제공한다. 앞의 여섯 개 장에서 우리는 우생학 정책을 통해 인간의 재생산을 통제하고자 시도했던 20세기의 역사를 검토하고, 7장~11장에서는 인간게놈학의 성장과 그 영향을 살펴볼 것이다.(19쪽, 서론)
5장_개혁 우생학: 193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 이 책의 저자들은 주류 우생학으로부터 개혁 우생학과 인류유전학이 발생했음을 강조한다.
-170~176쪽 산전 진단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ㄴ 산전진단이 1960년대부터 제공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신기했다. 글쓴이는 이러한 산전진단과 유전상담은 결함이 있는 태아의 낙태를 찬성하는 쪽으로 편향되어 있었다고 짚고 있다.
1970년대 중반까지는 스칸디나비아 이외의 지역에서 반성유전검사가 상대적으로 매우 드물긴 했지만, 1960년대에 의사들은 태아에게 나타나는 약 100여개의 염색체 이상에 대한 검사법을 개발했으며, 영국에서는 다운증후군에 대한 선별 검사가 35세 이상 산모에게 제공되기 시작했다.(171쪽)
6장_신유전학의 등장
그리고 좀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았을 때, 약물게놈학은 결국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유전자 검사를 받게 됨을 의미할 수 있다. 우리가 이후 논하게 될 것처럼, 특히 보험회사와 고용주가 그 검사 결과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221쪽)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또 다른 우려스러운 개발의 흐름은 게놈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생식계열 유전자 조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222쪽)
- 6장에서는 유전자 검사의 주요 다섯 가지 범주(226쪽 참조)와 유전자 검사의 확대가 불러올 문제점들을 서술하고 있다. 내가 그동안 어렴풋이 생각했던 검사는 진단 검사나 산전 검사임을 알게 되었다.
-유전자 검사에 관한 책의 주요 입장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사람들은 점점 더 그들 자신의 건강과 복지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역할을 떠안게 되었으며, 국가는 감시자와 기회의 제공자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비록 국가의 규제들이 기술의 진보에 대처할 수 있을 만큼 신속하게 바뀌지 않는다는 주장이 종종 제기되지만, 그러한 규제 변화의 완만함은 기술의 적용 및 상업적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주기 위한 의도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239쪽)
-서론에서 밝혔듯이 1~6장의 지난 20세기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앞부분을 읽으면서 현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제도가 어떤 역사를 지녔었는지, 과학적으로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알 수 있었다. 앞부분은 읽기 괴로웠지만, 처음 목차를 훑어 보았을 때 관심이 생겼던 앞으로 남은 4장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하다.
이 책은 인류유전학의 사회적 맥락에 따른 총론을 제공한다. 앞의 여섯 개 장에서 우리는 우생학 정책을 통해 인간의 재생산을 통제하고자 시도했던 20세기의 역사를 검토하고, 7장~11장에서는 인간게놈학의 성장과 그 영향을 살펴볼 것이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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