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들의 사진을 찍을 때는 "주제"를 생각하면서 찍습니다. 물론 페이퍼에 올리는 걸 상기하면서.
그런데 요즘 밖이 추워서 외출 기회가 적고 게다가 이 며칠은 선화가 열이 38도 전후 있고(본인은 별로 앓고 있다는 인식은 전혀 없지만), 그래서 사진 찍을 기회도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이 며칠 집안에서 찍은 사진이 몇장 있을 뿐.
『집안에서 피크닉』
명섭이, 선화, 어느 새 륙색(rucksack) 을 꺼내 오고 집안에서 피크닉을 시작했다.
어딘가 놀러 데려가라는 항의의 뜻일까?


『환자는 아빠』
"Kitty의 간호원 놀이감(?)"을 사줬다.
그 날 부터 환자는 내(아빠)다.

선화야, 자기 배 "퐁퐁"말고 아빠 배에 "퐁퐁" 해야지?
『종이접기』
지금 울 집에선 종이접기가 한창. 숨은아이님의 도룡뇽접기 이벤트 덕분에.
그런데 대체로 "아빠 이것 접어 줘", 그 뿐.

『玉座』
이 노란 건 선화의 座椅子. 내가 앉을 려고 하니 되게 욕한다.
"그건 여왕의 玉座다 ! "

『친위대』
여왕님의 친위대들.

그리하여 오늘도 우리 집은 화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