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들의 사진을 찍을 때는 "주제"를 생각하면서 찍습니다. 물론 페이퍼에 올리는 걸 상기하면서.
그런데 요즘 밖이 추워서 외출 기회가 적고 게다가 이 며칠은 선화가 열이 38도 전후 있고(본인은 별로 앓고 있다는 인식은 전혀 없지만), 그래서 사진 찍을 기회도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이 며칠 집안에서 찍은 사진이 몇장 있을 뿐.

『집안에서 피크닉』
명섭이, 선화, 어느 새 륙색(rucksack) 을 꺼내 오고 집안에서 피크닉을 시작했다.
어딘가 놀러 데려가라는 항의의 뜻일까?
 


『환자는 아빠』
"Kitty의 간호원 놀이감(?)"을 사줬다.
그 날 부터 환자는 내(아빠)다.


선화야, 자기 배 "퐁퐁"말고 아빠 배에 "퐁퐁" 해야지?


『종이접기』
지금 울 집에선 종이접기가 한창. 숨은아이님의 도룡뇽접기 이벤트 덕분에.
그런데 대체로 "아빠 이것 접어 줘", 그 뿐.




『玉座』
이 노란 건 선화의 座椅子. 내가 앉을 려고 하니 되게 욕한다.
"그건 여왕의 玉座다 ! "




『친위대』
여왕님의 친위대들.


그리하여 오늘도 우리 집은 화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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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5-02-16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 모모따로오? 으--- 그건 아닌데요.
왼쪽부터. 으-탕(유아 TV 프로그램 캐릭터), (작은)큐-피-, 앙팡(팥소?)망, (큰)큐-피-. ^ㅇ^

거닐기 2005-02-16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화는 괜찮아졌는지요? 우리집은 조카가 덜컥 입원을 하고 말았습니다.
5개월된 조카인데 그래서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선화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가을산 2005-02-16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옥좌에 앉으려면 저렇게 밝게 웃을 줄 알아야 하나보지요? ^^

세벌식자판 2005-02-16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선화는 나중에 의사가 되려나봐요. ^^;

ChinPei 2005-02-1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닐기님 > 입원했다고요? 저도 조카가 얼른 낳아지기를 빕니다.

ChinPei 2005-02-16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 저 옷이야말로 울 여왕님의 王衣=왕의복이랍니다. 케케케.

ChinPei 2005-02-16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벌식 자판님 > 선화가 의사 될 적엔 "아빠, 좀 주사 연습 시켜줘요. 자, 팔 내시구요..." " (다시?! 오늘 10번째야) " 이런 모습이 떠오른다구요. ... 의사는 안되 !

숨은아이 2005-02-16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저런, 선화가 아프다구요? 얼른 나았으면... 그런데 명섭이랑 선화의 볼은 항상 발그레... 이뻐요. >ㅂ< "Kitty의 간호원 놀이감"은 "키티의 병원놀이 장난감"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앙팡(팥소?)망"은 한국 TV에서 "호빵맨"으로 방영된 만화 주인공 같은데요. 하하...

chika 2005-02-16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 사진이 보기 좋아서 씨익 웃으며 보고 있는데 숨은아이님 댓글보면서 헤헤거리고 웃고 있어요. 친페이님 댓글은 '아, 그런가?'하고 지나왔는데 '호빵맨'을 보니.. ㅎㅎㅎㅎ(아는만큼 보인다는 것이~ ^^)

ceylontea 2005-02-16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선화는 좀 어떤가요?? 왜 열이 그렇게 나는건가요??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ChinPei 2005-02-16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의 병원놀이 장난감". 하나 배웠어요. 그런데 숨은아이님, 역시 우리 말은 일본어의 표현방식과 다르도라구요... 어렵다.

ChinPei 2005-02-16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앙팡망"은 선화가 좋은 익힌 단어랍니다.

ChinPei 2005-02-16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eylontea님, 이 며칠 선화가 전혀 먹지 안해요. 그것이 걱정입니다.

2005-02-17 1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nPei 2005-02-22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끔? 선화는 일요일쯤에 대체로 나았던데 지금은 명섭이가 열이 39도 전후이어서... 참 한꺼번에 하면 될텐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