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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 서스테인 / 2024년 3월
평점 :
이 책은 몇번이고 나의 관념과 지식을 무너뜨리고, 다시 손을 내밉다.
˝ 총 균 쇠 ˝처럼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불평등˝ 을
이 책의 제목으로 했으면 ...초반부에 생각 했지만,
후반부 ˝자아폭발˝이 적절함을 인정하게 되었다.
잃어버린 것들.
자연, 풍요로움, 평화, 평등, 모성사회등
기원전 4000년경
사하라시아(북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의 사막화 이후, 우리 조상들은 생활이 고통스러워지고 복잡해지자 인류에게 새로운 개인화와 자아가 발현된다.
자아와 육체의분리.
한정된 식량 -> 소유 -> 부의 축적 -> 계급사회
지배 -> 권력 -> 남성지배 -> 전쟁
선형시간 -> 역사
수렵채집 ,원예농업에서 자아폭발의 결과로 농업사회로 전환.
가모장제에서 가부장제로
그리고, 인류에게 위의 개념과 단어가 탄생한다.
이 모든 변화가 동시에 발생한 사건들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살펴본 모든 문화적 변화가 역사상 정확히 같은 시간에 그리고 최소한 처음에는 정확히 같은 인간 집단들에게 발생했다는 사실은 타락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임 을 증명한다.
이것들보다 더 분명한 증거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새로운 수준의 기술, 문명, 치열한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불평등 (‘자본주의‘ 사회로 현시됨), 유일신 종교(내세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포함), 성·육체·자연에 대한 적대감 그리고 선형 시간 인식 등 이 모든 것은 중앙아시아와 중동의 같은 지역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사람들에게 발생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문화적 변화들과 함께 인간이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발생하였다. 즉, 새 로운 물질주의와 소유, 지위를 향한 새로운 충동, 정신적 불화를 회피하기 위한 쾌락의 추구, 타인 그리고 자연계와 공감할 수 없 는 현상 등이 새로 발생했다.
<까타 우파니샤드>에는 ˝다른 것이 있는 곳에 공포가 있다˝ 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것이 있는 곳에 적대감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분리되었다는 인식이 발달 하면 충돌은 항상 손 닿을 만큼 가까이에 있다. 다른 인간 집단 간의 충돌(보통 의미에서의 전쟁), 다른 사회계급들과 사회 집단 간의 충돌(사회적 불평등), 남성과 여성 간의 충돌(가부장제)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충돌(환경문제) 등이 발생한다.
자아폭발은 지역적 현상이어서 진화 이론에는 맞지 않는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확실히 그것이 진화적 발달이라면
전 인류에게 일어났어야 했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또 하나의 보다 이론적인 이유를 언급했다.
이 책에서는 자아폭발의 부정적인 측면을 주로 다루지만, 자아폭발이 만들어낸 새로운 종류의 정신의 긍정적인 측면은 지능, 발명·창조성·합리성이라는 새로운 능력들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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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의 사피언스,
재레드 다이아몬드 의 총균쇠를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잘읽었습니다.👍😍🎊